시흥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 획득

박석희 기자 2023. 12. 29.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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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시흥시가 '유니세프 아동 친화 도시' 상위단계 인증을 획득했다.

상위단계 인증은 유니세프 아동 친화 도시 10가지 구성요소에 대한 신규 인증 후 4년간의 변화와 이행 실적을 평가해 결정된다.

한편 이번 상위단계 인증 유효기간은 오는 2027년 8월23일까지 4년간이며, 유니세프아동친화도시는 아동이 존중받으며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유엔아동권리협약을 이행하는 지방자치단체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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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시흥시가 ‘유니세프 아동 친화 도시’ 상위단계 인증을 획득했다. 상위단계 인증은 유니세프 아동 친화 도시 10가지 구성요소에 대한 신규 인증 후 4년간의 변화와 이행 실적을 평가해 결정된다.

시흥시는 지난 2019년 4월 첫 인증 이후 그간의 성과를 인정받아 최근 상위단계 인증을 획득했다고 29일 전했다. 신규 인증보다 높은 수준의 인증을 통해 인증 도시의 더욱 발전된 아동 친화적 환경을 조성한다.

상위단계 인증을 받으면 유니세프 아동 친화 도시 인증 로고 사용권, 유니세프 인증서와 현판 수여, 유니세프 아동 친화 도시 글로벌 네트워크의 일원으로서 다양한 국제행사와 교류·협력 기회의 참여 자격이 주어진다.

시흥시는 ▲아동 주거비 지원사업 ▲출생 미등록 발굴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 ▲경기도 최초 아동보호팀을 신설하는 등 지난 4년간 아동 친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여타 지방자치단체와 차별화되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

또 아동이 직접 시 정책에 참여하고 의견을 제시하는 아동 참여위원회의 규모를 기존 30명에서 50명으로 확대·구성해 아동이 제안한 내용을 시 정책으로 반영하는 등 아동의 참여권을 증진했다.

유니세프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서

여기에 시흥시는 전국 102개 지방정부가 가입하고 있는 ‘유니세프 아동 친화 도시 추진 지방 정부협의회’ 회장 도시로서 아동의 권리 홍보를 위해 꾸준한 활동을 펼치며 선도적인 노력을 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시흥시는 이번 상위단계 인증을 계기로 ‘아동의 상상이 현실이 되는 시흥’이라는 슬로건을 실현하기 위해 아동의 시정 참여를 더욱 활성화하고, 앞으로 4년간 40개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임병택 시장은 “좋은 지역 사회란, 미래의 주인공인 아동이 행복한 도시”라며 “꽃이 산이나 들, 길가에 피어도, 또 이름 없이 피어도 모두 다 꽃인 것처럼, 모든 아이가 행복한 아동 친화 도시를 아이들과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상위단계 인증 유효기간은 오는 2027년 8월23일까지 4년간이며, 유니세프아동친화도시는 아동이 존중받으며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유엔아동권리협약을 이행하는 지방자치단체를 말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p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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