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지휘능력 향상 '대통령 전용헬기' 확보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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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당국이 지휘능력이 향상된 대통령 전용헬기 확보에 나선다.
방위사업청은 29일 제158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 회의에서 신규 지휘헬기를 확보하는 지휘헬기-Ⅱ 사업을 국외 구매 방식으로 추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우리 군은 본 사업을 통해 생존성 및 정밀타격 능력이 우수한 소형무장헬기용 공대지유도탄을 확보, 미래전장에서 적 기갑/기계화부대 격멸을 위한 육군의 핵심 전력으로 운용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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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21 전투기에 단거리공대공유도탄 장착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군 당국이 지휘능력이 향상된 대통령 전용헬기 확보에 나선다.
방위사업청은 29일 제158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 회의에서 신규 지휘헬기를 확보하는 지휘헬기-Ⅱ 사업을 국외 구매 방식으로 추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2025년부터 2030년까지 추진되는 이번 사업에는 약 7400억원이 투입된다.
방사청은 "본 사업을 통해 적 위협에 대한 대응능력이 보강된 신규 지휘헬기를 도입해 안정적인 지휘공수 임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해상작전헬기-II 사업추진기본전략 ▲UH·HH-60 성능개량 체계개발기본계획 ▲소형무장헬기 공대지유도탄 최초 양산계획 ▲단거리공대공유도탄-II 사업추진기본전략 등이 의결됐다.
'해상작전헬기-II 사업'은 해군에서 운용 중인 노후화된 해상작전헬기 링스를 대체하는 전력을 확보하는 사업이다. 2025년부터 2032년까지 2조87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성능이 향상된 신형 해상작전헬기가 도입되면 해군의 대잠수함전, 대수상함전 등 입체적인 작전수행 역량을 높일 수 있다. 특히 북한의 잠수함탑재 탄도미사일(SLBM) 등의 위협에 대응하는 중요한 전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통과된 UH·HH-60 성능개량 사업’은 육·공군이 운용중인 UH·HH-60 특수작전용 헬기의 작전수행능력 향상 및 지속 운용을 위한 성능개량 사업이다. 내년부터 오는 2030년까지 약 89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방사청은 "기존 특수작전용 헬기 대비 독자적인 공중침투작전 능력이 확보됨은 물론 방산업체의 일자리 창출 및 방산육성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소형무장헬기 공대지유도탄 양산사업은 소형무장헬기에 탑재해 운용할 공대지유도탄을 확보하는 사업이다. 내년부터 2031년까지 진행되는 이번 사업에는 약 7248억원이 투입된다.
우리 군은 본 사업을 통해 생존성 및 정밀타격 능력이 우수한 소형무장헬기용 공대지유도탄을 확보, 미래전장에서 적 기갑/기계화부대 격멸을 위한 육군의 핵심 전력으로 운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KF-21 장착할 단거리공대공유도탄을 확보하는 '단거리공대공유도탄-II 사업'도 통과됐다. 오는 2025년부터 2035년까지 10년 간 약 5919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방사청은 "전투기의 기본무장인 공대공유도탄을 국내개발해 첨단 무기체계의 국내개발을 통한 자주 국방에 기여하고, KF-21과 연계해 수출 경쟁력 동반 상승 효과를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okdol9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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