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전 동료' 왼손 사이드암 힐, 'KBO MVP' 페디와 한솥밥...화이트삭스와 1년 180만 달러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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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김하성(28)과 함께 뛰었던 왼손 투수 팀 힐(33)이 'KBO MVP 출신' 에릭 페디(30)와 한 팀에서 뛰게 된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9일(이하 한국 시간)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베테랑 왼손 구원투수 힐과 1년 180만 달러(약 23억 원)의 계약을 맺는 데 동의했다"고 알렸다.
한편, 이번 계약으로 힐은 KBO리그에서 메이저리그로 복귀한 페디와 팀 동료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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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오상진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김하성(28)과 함께 뛰었던 왼손 투수 팀 힐(33)이 'KBO MVP 출신' 에릭 페디(30)와 한 팀에서 뛰게 된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9일(이하 한국 시간)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베테랑 왼손 구원투수 힐과 1년 180만 달러(약 23억 원)의 계약을 맺는 데 동의했다"고 알렸다.
왼손 사이드암 투수인 힐은 2014년 드래프트 32라운드 전체 963순위로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지명을 받았고 2018년 빅리그 무데에 데뷔했다. 데뷔 첫해 70경기에 등판해 1승 4패 13홀드 2세이브 평균자책점 4.53, 이듬해인 2019년 46경기 2승 9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3.63을 기록하며 쏠쏠한 활약을 펼친 힐은 2020년 7월 트레이드를 통해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입었다.
힐은 2021년 커리어 최대인 19홀드(6승 6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3.62)를 기록하는 등 샌디에이고에서 4시즌 동안 204경기 13승 10패 40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4.18로 활약했지만, 올 시즌은 부상과 부진을 겪으며 48경기 1승 4패 9홀드 평균자책점 5.48로 주춤했다.
지난 9월 11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 이후 더이상의 등판 없이 손가락 수술로 시즌 아웃된 힐은 시즌 종료 후 FA로 풀렸고 화이트삭스의 부름을 받았다. 화이트삭스는 지난 11월 트레이드를 통해 애틀랜타로 이적한 왼손 불펜 애런 범머의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힐을 영입했다.
한편, 이번 계약으로 힐은 KBO리그에서 메이저리그로 복귀한 페디와 팀 동료가 됐다. 올 시즌 KBO리그에서 20승 6패 평균자책점 2.00을 기록하며 MVP를 차지한 페디는 이달 초 화이트삭스와 2년 1,500만 달러(약 193억 원)의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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