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가인 콘서트 무대 설치 중 사고…"안전 위해 공연 연기"(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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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송가인의 광주 콘서트 무대 설치 도중 사고가 발생해 공연을 연기한다.
송가인은 당초 오는 30일 김대중컨벤션센터 전시장에서 '2023년 송가인 전국 투어 콘서트' 광주 공연을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지난 28일 무대 설치 현장에서 갑작스럽게 기둥이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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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가수 송가인의 광주 콘서트 무대 설치 도중 사고가 발생해 공연을 연기한다.
29일 소속사 포켓돌스튜디오는 "광주 콘서트 무대 설치 현장에서 기둥이 무너졌다"라며 "이에 팬분들과 어르신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연기 결정을 내린 점 양해 부탁드린다, 기대해 주신 관객들에게 깊은 사과의 말씀 드린다"라고 밝혔다.
송가인은 당초 오는 30일 김대중컨벤션센터 전시장에서 '2023년 송가인 전국 투어 콘서트' 광주 공연을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지난 28일 무대 설치 현장에서 갑작스럽게 기둥이 무너졌다.
이에 공연 연기를 결정한 포켓돌스튜디오는 추후 공연 날짜를 확정 후 공지할 예정이며 취소 및 환불도 안내할 계획이다.
지난 28일 광주소방본부와 서부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50분쯤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C홀에서 철제 기둥이 넘어져 작업자 3명이 경상을 입고 1명은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들은 철제 기둥 사이의 공간 덕분에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가 난 무대는 오는 30일 예정된 가수 송가인의 전국 투어 콘서트 광주 무대 현장을 작업 중이었다.
경찰은 무대 시설이 하중을 이기지 못하고 넘어간 것과 관련 설계 변경 여부가 있었는지를 염두에 두고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행사 업체가 무대 설치 과정에서 안전진단을 진행했는지도 파악하고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로 수사할 계획이다.
seung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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