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은 박싱데이 중인데...케인은 가족들과 휴가 만끽!

가동민 기자 2023. 12. 29.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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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이 오랜만에 휴가를 즐기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27일(이하 한국시간) "케인은 가족들과 함께 처음으로 겨울 휴가를 즐겼다. 케인의 아내 케이티 굿랜드는 SNS를 통해 해변에서 휴가를 즐기는 모습을 전했다"라고 보도했다.

이로 인해 케인은 처음으로 연말에 가족들과 함께할 수 있게 됐다.

토트넘이 박싱데이 일정을 소화하는 동안 케인은 가족들과 여유롭게 휴가를 보내며 즐거운 시간을 만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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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골닷컴

[포포투=가동민]


해리 케인이 오랜만에 휴가를 즐기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27일(이하 한국시간) "케인은 가족들과 함께 처음으로 겨울 휴가를 즐겼다. 케인의 아내 케이티 굿랜드는 SNS를 통해 해변에서 휴가를 즐기는 모습을 전했다"라고 보도했다.


케인은 오랜 기간 손흥민과 좋은 호흡을 맞추며 토트넘 공격을 책임졌다. 케인과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PL)의 역대급 듀오러 자리 잡았다. 손케 듀오는 PL에서 47골을 합작하며 PL 역사상 최고의 듀오가 됐다. 2위 디디에 드록바와 프랭크 램파드의 36골과도 차이가 많이 난다. 손흥민 24골, 케인 23골로 골 분포도 환상적이다.


하지만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나면서 손케 듀오의 합작은 끝이 났다. 케인은 토트넘 유스 출신으로 임대를 제외하면 토트넘에서만 프로 생활을 보냈다. 세계 최고의 공격수가 됐지만 팀 커리어가 아쉬웠다. 케인은 우승을 경험하지 못했고 그런 가운데 뮌헨이 접근했다. 우승을 원한 케인과 공격수가 필요한 뮌헨의 이해 관계가 맞아 떨어졌다.


분데스리가에 입성한 케인은 여전히 좋은 득점력으로 자신의 진가를 발휘했다. 분데스리가 개막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이후 꾸준히 득점을 뽑아내며 득점왕 레이스에 시동을 걸었다. 하지만 득점 선두는 아니었다. 세루 기라시가 8경기에서 14골을 터트리며 2위에 머물렀다. 기라시가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면서 그사이 케인이 득점 선두로 올라섰다. 케인은 21골로 2위 기라시와 4골 차이로 격차를 벌렸다.


케인의 활약이 있었지만 뮌헨은 전반기를 아쉽게 마무리했다. 뮌헨은 12승 2무 1패를 기록하며 승점 38점을 쌓았다. 하지만 뮌헨보다 1경기 더 치른 레버쿠젠이 무패행진을 이어가며 승점 42점(13승 3무)으로 1위 자리를 차지했다. 독일 DFB-포칼에서도 자르브뤼켄에 패하며 2라운드에서 여정을 마쳤다. 그래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조 1위로 16강에 올랐다.


분데스리가는 겨울 휴식기가 있다. 이로 인해 케인은 처음으로 연말에 가족들과 함께할 수 있게 됐다. PL에선 연말에 박싱데이로 인해 단기간에 많은 경기가 치러진다. 토트넘이 박싱데이 일정을 소화하는 동안 케인은 가족들과 여유롭게 휴가를 보내며 즐거운 시간을 만끽하고 있다.


가동민 기자 syg10015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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