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주 중기장관 "모든 답은 현장에…도약의 길에 함께할 것"[신년사]

김형준 기자 2023. 12. 29.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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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주 신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모든 답은 현장에 있다는 '우문현답'의 자세로 기업인과 적극 소통하겠다"며 새해에 중소·벤처기업인과 소상공인 지원에 적극 나설 것을 약속했다.

오 장관은 "소상공인의 생업안전망을 강화하고 기업가정신에 입각한 성공 모델을 창출하겠다"며 "노란우산공제를 확대하고 자영업자 고용보험 지원도 늘려 소상공인의 생업안전망을 튼튼히 하겠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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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정례협의체 신설 약속…가업승계 활성화 노력"
"中企, 글로벌 시대 주역으로…최선의 지원 다하겠다"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3.12.29/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서울=뉴스1) 김형준 기자 = 오영주 신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모든 답은 현장에 있다는 '우문현답'의 자세로 기업인과 적극 소통하겠다"며 새해에 중소·벤처기업인과 소상공인 지원에 적극 나설 것을 약속했다.

오 장관은 29일 신년사를 통해 "현장은 항상 옳다는 원칙을 갖고 현장의 목소리를 늘 경청하며 여러분의 도약의 길에 중기부가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오 장관은 "소상공인 정례협의체를 신설해 현장의 어려움을 직접 듣고 함께 해결책을 마련해 나가겠다"며 "납품대금연동제가 현장에 온전히 안착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가업승계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새해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갈 주요 주체별 지원책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오 장관은 "소상공인의 생업안전망을 강화하고 기업가정신에 입각한 성공 모델을 창출하겠다"며 "노란우산공제를 확대하고 자영업자 고용보험 지원도 늘려 소상공인의 생업안전망을 튼튼히 하겠다"고 언급했다.

이어 "기업가형 소상공인을 육성해 혁신과 창의력이 골목상권에 모여들고 자생적으로 상권이 성장해 나갈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겠다"고 덧붙였다.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미래 글로벌경쟁 시대의 주역으로 성장하도록 최선의 지원을 다하겠다"며 "전 세계 167개 재외공관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현지 진출 기업 등 기존 인프라를 효과적으로 활용해 '중소기업 수출 원팀'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국가별 맞춤형 수출전략과 현지 밀착 서비스를 마련하고 신흥시장 개척과 수출품목 다변화를 꾀한다는 계획이다.

벤처기업과 관련해선 "'스타트업 코리아'를 실현해 창업·벤처 글로벌 중추 국가로의 도약을 이루겠다"며 "전 세계에 우리 스타트업의 우수성을 알려 투자 유치와 협력의 기회를 창출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글로벌 창업 허브 조성 △창업 비자 제도 개선 등을 통해 대한민국을 전 세계인이 찾는 창업 대국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스타트업 코리아 펀드를 새롭게 조성하고 기업형 벤처캐피탈 규제 완화를 통해 민간 중심의 벤처투자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오 장관은 "급변하는 글로벌 기업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력을 강화하겠다"며 "탄소중립과 공급망 재편을 적기에 대응할 수 있도록 탈탄소 기술개발과 시설투자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탄소 인증에 대한 대응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데이터에 기반한 디지털 제조혁신을 추진하고 생산성 혁신을 체계적으로 뒷받침하는 등 중소 제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j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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