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공관위원장에 임혁백 고려대 명예교수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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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29일 당 공천관리위원장(공관위원장)에 원로 정치학자 임혁백 고려대 명예교수를 임명했다.
강선우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민주주의 세계적 석학인 임혁백 고려대 교수를 공관위원장에 임명했다"며 "한국 현대사의 현장을 함께했고 한국 정치를 이론화해서 갈 길을 제시하신 분이다. 투명한 공천관리 업무를 이끌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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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선 자문단' 이력…野 "여야 없이 활동" 해명
[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9일 당 공천관리위원장(공관위원장)에 원로 정치학자 임혁백 고려대 명예교수를 임명했다.
강선우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민주주의 세계적 석학인 임혁백 고려대 교수를 공관위원장에 임명했다"며 "한국 현대사의 현장을 함께했고 한국 정치를 이론화해서 갈 길을 제시하신 분이다. 투명한 공천관리 업무를 이끌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임혁백 위원장는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미 시카고대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김대중·노무현 정부 활동을 거쳐 최장집 고려대 교수와 함께 대표적인 진보계열 정치학자로 활동했다. 특히 '계파정치'를 꾸준히 비판한 것으로 알려져 이 대표와 지도부가 당내 '공천 갈등'을 불식시키기 위해 임명했다는 관측도 나온다.
다만 임 위원장이 지난 대선 경선 당시 이 대표를 지원하는 정책그룹 '세상을 바꾸는 정책(세바정 2022)' 자문단에 이름을 올려 '친명(친이재명) 인사'라는 지적도 나왔다. 강 대변인은 관련 질문에 "언론인도 잘 알겠지만 임 교수는 여야 가리지 않고 정치인들에게 자문해 온 학자 출신"이라며 우려를 일축했다. 임 교수는 최근 친문(친문재인계) 싱크탱크인 '민주주의 4.0' 세미나에 참석했다. 강 대변인에 따르면 공관위원은 임 위원장 취임 후 구성할 예정이다.
임 위원장은 △1952년생 △서울대 정치학과 졸업 △시카고대 정치학 박사 △이화여대 정외과 교수 △고려대 정외과 명예교수 △김대중 정부 대통령 자문 정책기획위원 △노무현 정부 인수위 정치개혁연구실장 △한국정치학회 부회장 △광주과학기술원(GIST) 석좌교수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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