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율, 시상식 초대 못 받았다 “존중·배려 無…더 노력할 것”
김나연 기자 2023. 12. 29. 12:16
배우 강율이 ‘2023 KBS 연기대상’에 초대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28일 강율은 “너무 많이들 물어봐 주셔서. 아쉽게도 초대받지 못해서 저는 시상식에는 참석하지 않습니다. 기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하하 조금 더 노력해 볼게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에 팬들과 드라마 애청자들은 아쉬움을 토로했다. 강율은 현재 인기리에 방영 중인 KBS 2TV 일일드라마 ‘우아한 제국’에 정우혁 역으로 출연 중이다.
이후 강율은 수액을 맞고 있는 자신의 팔 사진을 게재하며 “억울해도 살아보겠단다. 두 번 다시 안 만나고 싶다. 내 스트레스 메이커들”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존중도 배려도 없이 몇 달간 맞은 수액과 주사가 덕분에 몇 방이며 억울해도 참아야지 하면서 열심히 했지…미련해 미련해”라는 의미심장한 문구를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해당 글이 시상식 불참을 알린 후 올린 의미심장한 심경글이라며, 주연인데도 불구하고 연기대상에 초대하지 않은 KBS를 저격한 게 아니냐는 추측을 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일일드라마 잘 보고 있어요”, “주연인데 수상과 별개로 초대가 안 됐다면 속상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우아한 제국’ 정우혁 씨 보고 싶었는데 아쉽” 등과 같은 반응을 보였다.
한편, 2023 KBS 연기대상은 오는 31일 오후 9시 25분 생방송으로 열린다.
김나연 온라인기자 letter9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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