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공관위원장에 임혁백 고려대 명예교수…"투명·공정 공천 기대"(종합)

전민 기자 강수련 기자 2023. 12. 29.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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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29일 내년도 총선 공천을 이끌 공천관리위원장에 임혁백 고려대학교 명예교수를 임명했다.

강선우 대변인은 이날 최고위원회의 이후 기자들에게 "공관위원장으로 민주주의의 세계적 석학이신 임혁백 고려대 교수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이어 "임 위원장은 투명하고 공정한 공천 관리 업무를 이끌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변화를 주도하는 민주당, 이기는 민주당이 될 수 있도록 공정한 선거 관리를 해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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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정치사 현장과 함께한 세계적 석학"
이재명 대선 자문 지적에 "여야 가리지 않고 자문해온 학자"
'문재인정부 1년과 2018 남북정상회담에 대한 평가' 행사에 참석한 임혁백 고려대 명예교수(오른쪽). 2018.5.3/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전민 강수련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29일 내년도 총선 공천을 이끌 공천관리위원장에 임혁백 고려대학교 명예교수를 임명했다.

강선우 대변인은 이날 최고위원회의 이후 기자들에게 "공관위원장으로 민주주의의 세계적 석학이신 임혁백 고려대 교수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고려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를 지낸 임 교수는 김대중 정부 대통령 자문 정책기획위원, 노무현 정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정치개혁연구실장 등을 맡기도 했다. 2006년 중도진보 싱크탱크 좋은정책포럼을 창립해 이사장을 맡고 있기도 하다.

강 대변인은 "한국 정치사 현장과 함께했고, 한국 정치를 이론화해서 갈 길을 제시한 분으로 유명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임 위원장은 투명하고 공정한 공천 관리 업무를 이끌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변화를 주도하는 민주당, 이기는 민주당이 될 수 있도록 공정한 선거 관리를 해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임 교수가 이재명 대표 대선캠프에서 정책자문에 참여한 이력이 있어 통합 인선으로 보기 어렵지 않느냐는 지적에 "임 교수는 여야를 가리지 않고 정치인들에게 많은 조언을 해오신 학자"라고 설명했다.

min7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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