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민기 "2023 올해의 노래 베스트5?", 박명수 "뉴진스 노래 2곡 알면 MZ와 어깨 나란히" (라디오쇼)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빅데이터 전문가 전민기가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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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금)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빅데이터 전문가 전민기가 '검색N차트' 코너에서 화제의 검색 키워드를 소개하고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DJ 박명수가 "오늘 전민기 씨가 아드님이랑 같이 오셨다"라고 말하자 전민기가 "방학을 해서 이거 끝나고 대전 할머니댁에 바로 간다"라고 밝혔다.

박명수가 "이런 교육은 좋은 것 같다. 예전에 저도 라디오 할 때 우리 아이가 5살 때쯤 온 적 있었다. M본부에. 아직도 그걸 기억한다"라고 말하자 전민기가 "아빠가 어떻게 힘들게 돈 버는지 아이도 알아야 한다"라고 설명했고 이에 박명수가 "아빠가 날로 먹는구나 라고 아이가 잘 알게 될 것 같다"라고 말해 웃음이 터졌다.

이어 전민기가 "2023년 올해를 결산하는 차트를 준비했다. '2023 올해의 노래 베스트5'를 준비했다"라고 말하자 박명수가 "이 노래를 듣고 여러분들이 아시면 MZ랑 같이 갈 수 있다. 누구지? 그러면 뒤떨어지는 거다. 그 세대에서 가장 멀어지는 게 히트곡을 모를 때다. 우리가 일부러라도 알려고 노력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전민기는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순위 기준으로 선정했다"라며 '2023 올해의 노래 베스트5'로 5위 윤하의 '사건의 지평선', 4위 뉴진스의 'OMG', 3위 아이브의 'I AM', 2위 뉴진스의 'Hype Boy(하입보이)', 1위 뉴진스의 'Ditto(디토)'를 소개했다.

이에 박명수가 "뉴진스 노래 중에 두 곡만 알면 MZ세대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다. 뉴진스 노래를 다 아는 건 완전히 마니아다. 저는 다 안다. 요새 'ETA'까지. 저는 디제잉할 때 'ETA'를 튼다. 리믹스해서. 그러면 다 따라 부른다"라고 밝혔다.

전민기가 "저희 아들은 뉴진스의 다니엘을 제일 좋아한다"라고 말하자 박명수가 "제가 뉴진스를 처음 만났을 때 이름을 다 외웠다. 그런데 그렇게 외워도 까먹지 않냐. 화장실 가는데 갑자기 다니엘이 이쪽으로 오는 거다. 그래서 '어, 다이엘' 이라고 불렀는데 그래도 '제 이름을 아시네요' 라고 하더라. 다니엘이라고 외웠는데 순간 당황해서 다이엘이라고 했다"라고 과거 뉴진스와의 일화를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명수의 라디오쇼'는 매일 오전 11시부터 12시까지 KBS 쿨FM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KBS 라디오 콩'을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 이연실 | 화면캡쳐 보이는라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