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2024년 중소기업 자금지원(이차보전)시행…1747억 규모

신성장 동행 지원 자금… 방산·반도체→로봇·이차전지 업종으로 확대

구미시청사./사진제공=구미시

경북 구미시는 29일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1747억원 규모의 운전·시설·신성장 동행 지원 자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일부 금리를 보전하는 이차보전 방식으로 내년 연초에 집중 지원한다.

운전·시설 자금은 기업이 융자 시 대출금리 일부(일반 2.5%·우대 3%)를 운전 1년·시설 3년간 지원하는 사업으로 융자 한도는 운전 최대 5억원, 시설 최대 7억원이며 최근 매출액에 따라 차등 지원된다.

신성장 동행 지원 자금은 기존 방산·반도체 업종에서 로봇·이차전지 업종으로 확대한다.

방산·반도체·로봇·이차전지 기업을 대상으로 금리 및 보증서 발급 수수료를 1년간 지원(시 2.5% + IBK기업은행 보증료 1.0% + 보증기관 보증료 0.2%)한다.

시설 자금은 다음 달 4~10일까지 구미시 기업지원 IT포털(https://www.gumi.go.kr/biz/), 설맞이 운전 자금은 다음 달 8~12일까지 경상북도중소기업육성자금(https://www.gfund.kr/)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연초에 자금(이차보전)을 집중 지원해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미(경북)=심용훈 기자 yhsim@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