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현, ♥미자와 결혼 후회?…"유튜브 하는 여자 만나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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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김태현·미자 부부가 입담을 뽐냈다.
지난 28일 유튜브 채널 '미자네 주막'에는 '유튜브하는 여자랑 결혼한 개그맨의 처절한 현실'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영하 14도 추위에 야외에서 고기 먹방(먹는 방송)을 하는 김태현·미자 부부의 모습이 담겼다.
먹방을 이어가던 미자는 김태현에게 "여보 나랑 결혼하기 잘했지?"라고 묻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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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코미디언 김태현·미자 부부가 입담을 뽐냈다.
지난 28일 유튜브 채널 '미자네 주막'에는 '유튜브하는 여자랑 결혼한 개그맨의 처절한 현실'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영하 14도 추위에 야외에서 고기 먹방(먹는 방송)을 하는 김태현·미자 부부의 모습이 담겼다. 두 사람은 지난해 4월 결혼식을 올렸다.
김태현은 "한 겨울 캠핑 느낌 제대로 나는 허허벌판에 체감온도 영하 18도에 끌려 나왔다. 유튜브 하는 여자는 만나지 마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미자는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시원하게 술 한잔 해야 한다. 소주 하이볼을 만들어 보겠다"며 자신의 스타일대로 술을 만들었다. 그러자 김태현은 "체감온도 18도가 넘어가고 있는데 이게 맞는 일입니까? 둘 중에 하나만 살아서 나간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보통 영화에서 보면 이렇게 눈 밭에서 커플이 와서 막 행복하고 즐겁게 까불다가 조난 당하거든 약간 그 느낌이다"라고 했다.
먹방을 이어가던 미자는 김태현에게 "여보 나랑 결혼하기 잘했지?"라고 묻기도 했다. 이에 김태현은 "이 상황에서 너무 안 맞는 말 아니야"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자 미자는 "영하 18도 체감 온도에 얼음 술 먹으면서 이렇게 낭만을 느낄 여자는 대한민국에 미자 한 명"이라고 강조했다. "이게 낭만인 거다. 나랑 나왔으니까 이렇게 고생하면서 추억도 만드는 거지"라고 덧붙였다. 김태현은 "너 딴데는 다 얼었는데 입은 안 얼었다. 진짜 피곤한 스타일"이라며 웃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364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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