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넘이는 흐리지만 첫 해돋이 선명할 듯

조유미 기자 2023. 12. 29. 12:01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 기사는 언론사에 의해 수정되어 본문과 댓글 내용이 다를 수 있습니다.

올 마지막날 눈·비 내렸다 그쳐

31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나 눈이 오는 가운데 구름까지 낮게 끼어 해넘이는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2024년 1월 1일에는 전국이 대체로 맑아 동해안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해돋이를 볼 수 있겠다.

기상청은 30~31일 저기압이 한반도를 통과하며 일부 지역에서만 구름 사이로 해넘이를 볼 수 있겠다고 29일 밝혔다. 새해 1월 1일 동해안과 제주도에는 해수면의 온도 차에 의해 만들어지는 구름이 끼면서 구름 사이로만 해맞이가 가능하겠지만 그 밖의 지역에서는 밝은 해를 볼 수 있겠다. 기상청은 “2024년 1월 1일에는 동해안 너울이 높겠으니 해안가 안전 사고에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30~31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나 눈이 오겠으나 낮 기온은 대체로 평년보다 포근하겠다. 함박눈 형태 눈이 내리며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강원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1~3㎝의 강한 눈이 내리며 대설 특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있다.31일까지 예상 적설량은 수도권 최대 7㎝, 강원도 5~15㎝(많은 곳 북부 산지 20㎝ 이상), 충청권·경상권·제주도 최대 5㎝, 전라권 최대 3㎝다. 수도권·강원도·충청권에는 최대 20㎜, 그 밖의 지역에는 최대 10㎜의 비도 오겠다. 기상청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는 대기 하층과 지상의 미세한 기온 변화로 인해 눈과 비의 형태가 바뀔 수 있다”고 했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보다 조금 높겠다. 30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5~4도, 낮 최고기온은 1~12도로 예보됐다. 서울은 최저 0도, 최고 4도의 기온을 보이겠다. 미세 먼지 농도는 경기 남부·충북·대구·울산·경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31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7도, 낮 최고기온은 3~11도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