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갑 HD현대 회장, "국가대표 마음가짐으로 최고 제품을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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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갑 HD현대 회장이 임직원들에게 "'국가대표'라는 마음가짐으로 변화를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권 회장은 갑진년 새해를 맞아 임직원들에게 보낸 신년사에서 "2023년은 정주영 명예회장님의 창업 50주년을 넘어서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는 첫 50년을 시작한 해로, 그룹의 명칭과 CI를 변경하고 혁신·도전·존중·안전이라는 새로운 핵심 가치를 기반으로 기업문화를 새롭게 재편했고, 사업적으로도 지속성장의 토대를 다지면서 많은 성과를 거뒀다"고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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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갑 HD현대 회장이 임직원들에게 "'국가대표'라는 마음가짐으로 변화를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권 회장은 갑진년 새해를 맞아 임직원들에게 보낸 신년사에서 "2023년은 정주영 명예회장님의 창업 50주년을 넘어서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는 첫 50년을 시작한 해로, 그룹의 명칭과 CI를 변경하고 혁신·도전·존중·안전이라는 새로운 핵심 가치를 기반으로 기업문화를 새롭게 재편했고, 사업적으로도 지속성장의 토대를 다지면서 많은 성과를 거뒀다"고 돌아봤다.
권 회장은 "2024년은 모든 경영 환경이 안개 속"이라며 "우크라이나 전쟁과 중동 정세의 불안정, 미국과 중국의 패권경쟁 지속, 탈탄소를 기치로 내건 전 세계 에너지 환경의 변화가 가져온 불확실성이 그 어느 해보다도 클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제조업과 수출 중심이라는 우리 그룹의 사업구조를 감안할 때 어느 것 하나 간단한 것이 없다"면서도 "이런 상황에서 우리가 더 성장하고 지속가능하기 위해서는 전 임직원이 국가대표라는 생각을 갖고, 상상하지 못할 변화를 만들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 회장은 "2024년은 세계 경제성장률이 올해보다 낮아진 2%대로,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은 그보다 낮은 1%대 후반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러한 흐름 속에서 생존하기 위해서는 최고의 제품을 만들어야 하고, '그 제품을 만드는 국가대표'라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고 했다.
이어 "그러기 위해서는 적당히 평균만 하면 된다는 안이한 생각은 버려야 한다"며 "그런 분위기라면 그 기업은 성장할 수 없고, 결국에는 지속되지 못할 것"이라고 했다.
권 회장은 2023년 말부터 삼성, SK 등 다른 기업들을 시작으로 조직축소 등 비용절감을 통한 위기대응 방안들이 발표되고 있다고 언급하며 "우리는 이미 수 많은 위기를 극복한 경험과 초격차 기술로 우리의 어려움 또한 잘 헤쳐나갈 것이라 자신한다"고 말했다.
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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