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스타 효린 “지금까지 번 돈 다 없어져…거지 됐다”

사진출처: 유튜브 채널 ‘노빠꾸 탁재훈’ 영상 캡처

가수 효린이 ‘1인 기획사’를 운영하며 경제적인 고충을 겪고 있다고 털어놨다.

28일 유튜브 채널 ‘노빠꾸 탁재훈’에는 ‘씨스타19 효린 보라, 있다 없어졌는데 다시 나와보니 여름 아니고 겨울이라 그룹 정체성이 혼란이 온 건에 대하여’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효린은 이 영상에서 “6년째 1인 기획사를 운영중이다. 운영을 봐주시는 대표님은 따로 계신다. 제가 다 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괜찮냐”라는 질문에 “안 괜찮다. 대표님과 나뿐이다. 다른 사람은 못 키운다. 혼자 해먹어도 남는게 없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그는 “내가 하고싶은 걸 다양하게 해보고 싶어 ‘1인 기획사’를 하게 됐다. 운영비도 많이 들어간다”며 “(직원) 월급은 안 밀린다. 내가 굶더라도 준다. 지금까지 벌어놓은 거 다 까먹었다”고 고백하기도.

탁재훈이 보라에게 “효린이가 거지인걸 알았냐”라고 물었고, 보라 역시 “알고 있었다. 저도 거지다. 저는 왜 거지일까요?”라고 말해 폭소를 안겼다.

반면 효린은 보라 영입에 관심을 보였다. 그는 “혹시 배우고 싶냐. 키워줄 수는 있는데 밑받침이 필요하다. 정말 돈이 있어야 한다”며 “돈을 줄 생각이 없진 않지만 정말 돈이 없다”고 재차 말해 웃음을 더했다.

정혜진 기자 jhj06@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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