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오일 머니 투자 → UCL 최하위 탈락 + 리그 9위' 뉴캐슬, 감독 교체 가능성 제기...후임은 무리뉴?

이성민 2023. 12. 29.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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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캐슬 유나이티드의 에디 하우 감독이 경질설에 시달리고 있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29일(한국시간) "하우 뉴캐슬 감독이 경질될 위기에 처했다는 추측이 커지는 가운데 그에 대한 압박감이 심해지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2021/22시즌을 리그 11위로 마쳤던 뉴캐슬은 지난 시즌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다.

뉴캐슬은 19승 14무 5패(승점 71)로 리그 4위에 오르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손에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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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에디 하우 감독이 경질설에 시달리고 있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29일(한국시간) “하우 뉴캐슬 감독이 경질될 위기에 처했다는 추측이 커지는 가운데 그에 대한 압박감이 심해지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2021년 10월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이끄는 사우디아라비아 국부 펀드(PIF)는 뉴캐슬을 인수했다. 사우디 오일 머니의 지원을 받게 된 뉴캐슬은 이적시장에서 준척급 선수들을 여러 명 사들였다. 알렉산더 이사크, 키어런 트리피어, 앤서니 고든 등이 뉴캐슬 유니폼을 입었다.

하우 감독은 2021년 11월 뉴캐슬의 지휘봉을 잡았다. 2021/22시즌을 리그 11위로 마쳤던 뉴캐슬은 지난 시즌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다. 뉴캐슬은 19승 14무 5패(승점 71)로 리그 4위에 오르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손에 넣었다.

이번 시즌에 대한 기대감이 컸지만 뉴캐슬의 기세는 지난 시즌에 비해 떨어졌다. 뉴캐슬은 21년 만에 돌아온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파리 생제르맹,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AC 밀란과 함께 죽음의 F조에 편성됐다. 뉴캐슬은 6경기 1승 2무 3패(승점 5)로 F조 최하위를 기록하며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리그에서의 성적도 좋지 못하다. 뉴캐슬은 9승 2무 8패(승점 29)로 리그 9위다. 리그에서는 최근 5경기 1승 4패로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 챔피언스리그 진출 티켓에 다시 도전장을 내민 뉴캐슬 입장에서는 만족스러운 성적이 아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에 의하면 하우 감독은 뉴캐슬에서 입지가 위태로워졌다. 아직 위험하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지금과 같은 모습이 이어진다면 감독직을 이어갈 거라고 장담할 수 없다. ‘팀토크’에 따르면 하우의 후임으로는 주제 무리뉴 AS 로마 감독이 거론되고 있다. 무리뉴는 FC 포르투, 첼시, 인터 밀란, 레알 마드리드에서 총 27개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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