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한양아파트, 56층·992가구 주상 복합단지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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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양아파트가 최고층수 56층에 총 992가구 복합 주택단지로 재건축된다.
서울시는 28일 제9차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정비사업 등 수권분과위원회를 열어 여의도 한양아파트 재건축사업 정비계획 결정 정비구역 지정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미아4-1 주택재건축사업 정비계획과 정비구역 지정 변경·경관심의안도 수정 가결됐다.
시는 쌍문동 724번지 일대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계획 결정과 정비구역 지정안도 수정 가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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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이수현 기자]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양아파트가 최고층수 56층에 총 992가구 복합 주택단지로 재건축된다.
서울시는 28일 제9차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정비사업 등 수권분과위원회를 열어 여의도 한양아파트 재건축사업 정비계획 결정 정비구역 지정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한양아파트는 8개 동 588가 규모에서 용적률 600% 이하·최고 층수 56층 이하, 992가구 주택단지로 재건축된다.
금융 중심지에 인접한 지리적 이점을 살려 특화 주거와 융복합적인 토지이용 계획으로 금융시설을 지원할 수 있는 다양화·고급화한 주거지를 조성한다.
주변 상업 빌딩과 여의도의 전체 경관을 고려해 조화로운 스카이라인을 조성하고 인접 단지와 접하는 주동(건물)은 일조 등을 고려한 주거지로 설계해 지역 단지·주민과 마찰 없이 함께 가도록 계획한다.
시는 이번 안에 따라 정비계획이 결정될 예정이고 사업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미아4-1 주택재건축사업 정비계획과 정비구역 지정 변경·경관심의안도 수정 가결됐다.
대상지는 강북구 미아동 8-373번지 일대(5만3379㎡)다. 노후 건축물이 84.4%에 달하는 지역은 사업성 부족과 주민 갈등 문제 등으로 2009년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14년간 사업이 정체됐다.
시는 대상지가 2026년 신설 예정인 동북선 경전철이 지나는 역세권임을 감안해 용도지역을 제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했다. 이에 대상지에는 최고 22층 높이의 총 1000가 내외의 공동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미아4-1구역은 경전철과 같은 대중교통과 북서울 꿈의 숲과 같은 자연환경을 모두 누릴 수 있는 단지"라며 "향후에도 정비사업 활성화를 통해 안정적으로 주택이 공급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도봉구 쌍문동 724번지 일대에는 최고 25층 이하의 총 320가의 주택단지가 들어선다.
시는 쌍문동 724번지 일대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계획 결정과 정비구역 지정안도 수정 가결했다.
시는 심의로 대상지를 제2종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하고 제2종과 제3종일반주거지역의 경계를 조정했다. 구역명은 쌍문동 724번지 일대에서 쌍문3구역으로 변경하기로 했다.
남측 노해로38길 일방통행 도로는 우이천과 연계될 수 있도록 공원화한 수변 공간으로 꾸미고 우이천변 인공 옹벽 일부는 계단식의 휴게 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또한 북측 우이천로와 쌍한교 접속부의 교통체계를 개선하기로 했다.
한 실장은 "쌍문동 724번지 일대 정비계획 결정으로 우이천 주변 노후화한 주택가 일대에 양질의 주택 공급이 이뤄져 쾌적한 주거환경이 조성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수현 기자(jwdo95@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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