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접근 금지!' 뮌헨은 보낼 생각이 없다...아스널, '김민재 파트너이자 경쟁자' 더 리흐트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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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티이스 더 리흐트가 아스널과 연결됐다.
바이에른 뮌헨 소식통인 'FC바이에른 인사이드'는 29일(한국시간) "더 리흐트는 아스널의 관심을 받고 있다. 그러나 1월 이적 가능성은 높지 않다. 아스널 측도 뮌헨이 처한 상황 때문에 시즌 도중에 영입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김민재가 내년 1월 아시안컵에 차출될 예정이기 때문에 더 리흐트는 분명 팀에 필요한 자원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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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마티이스 더 리흐트가 아스널과 연결됐다. 하지만 적어도 1월에는 떠날 가능성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바이에른 뮌헨 소식통인 'FC바이에른 인사이드'는 29일(한국시간) "더 리흐트는 아스널의 관심을 받고 있다. 그러나 1월 이적 가능성은 높지 않다. 아스널 측도 뮌헨이 처한 상황 때문에 시즌 도중에 영입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김민재가 내년 1월 아시안컵에 차출될 예정이기 때문에 더 리흐트는 분명 팀에 필요한 자원이다"고 전했다.
뮌헨 소식을 전하는 또 다른 매체인 '바이에른 스트라이크' 역시 "아스널은 더 리흐트에 대해 구체적인 관심을 갖고 있다. 하지만 1월 이적시장에는 어떠한 일도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고 언급했다.
더 리흐트는 1999년생 네덜란드 출신 센터백이다. 아약스 유소년 아카데미 출신으로 어린 나이에 1군 무대에 데뷔했다. 17세 3개월 15일의 나이에 네덜란드 리그 첫 경기를 소화하기도 했다. 본격적으로 두각을 드러낸 건 2017-18시즌부터였다. 그리고 그 다음 시즌에는 아약스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결승에 오르는 데 크게 기여했다. 그리고 2019년 유벤투스로 이적했다.
유벤투스는 더 리흐트의 잠재력을 높게 샀다. 이에7,500만 유로(약 1,068억 원)라는 거액의 이적료를 지불했다. 더 리흐트는 유벤투스 합류 초기 새로운 팀, 다른 스타일의 리그 적응에 애를 먹기도 했다. 그러나 이내 주전급 선수로 발돋움했다.
더 리흐트는 유벤투스에서 3시즌 동안 활약한 뒤 뮌헨으로 이적했다. 지난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1경기에 출전하며 주전 센터백으로 뛰었다. 하지만 올 시즌 현재까지는 확실히 지난 시즌과는 다른 모습이다.
뮌헨은 올여름 수비진에 변화가 있었다. 중앙과 측면 수비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뤼카 에르난데스, 벵자맹 파바르가 떠나고 김민재를 새로 영입했다. 김민재의 합류 때문에 더 리흐트의 입지가 좁아진 건 아니었다. 오히려 분데스리가 공식 채널도 시즌 개막 전 뮌헨의 주전 센터백으로 김민재와 더 리흐트를 꼽을 정도였다.
하지만 부상이라는 치명적인 변수가 있었다. 프리시즌 기간에도 부상으로 인해 온전한 컨디션을 유지하지 못했던 더 리흐트는 올 시즌 전반기 대부분의 경기를 부상 때문에 소화하지 못했다. 리그 개막 후 5라운드까지 모두 교체로 출전했던 그는 약 한 달 동안 부상으로 결장했다.
10월 말 복귀했지만 무릎 내측 인대 쪽에 손상이 생기며 또다시 한 달 이상 전력에서 이탈했다. 다행히 이달 중순 뮌헨 구단 측은 "더 리흐트가 부상에서 복귀했다. 팀 훈련 일부에 참여했다"는 반가운 소식을 전했다. 그리고 더 리흐트는 분데스리가 전반기 마지막 경기였던 볼프스부르크전에서 후반 교체로 투입됐다.
전반기 일정을 마친 뮌헨은 내달 13일 호펜하임을 상대로 후반기 첫 경기를 갖는다. 1월 이적시장이 개방된 상태이기 때문에 충분히 선수들의 이적 활동이 있을 수 있지만 더 리흐트의 경우에는 판매 불가 자원일 것이다. 그 이유는 김민재가 후반기 시작과 맞물려 아시안컵에 차출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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