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땅 도착한 나달…1년 만에 투어 복귀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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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만에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복귀를 선언한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호주 땅을 밟았다.
ATP 투어 공식 홈페이지는 29일(한국시간) "나달이 ATP 투어 브리즈번 인터내셔널 출전을 위해 27일 밤 늦게 호주에 도착했다. 28일 퀸스랜드 테니스 센터에서 첫 훈련에 나섰다"고 전했다.
부상에서 회복한 나달은 이달 초 브리즈번 인터내셔널 출전을 공식화하며 1년 만에 코트 복귀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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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1년 만에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복귀를 선언한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호주 땅을 밟았다.
ATP 투어 공식 홈페이지는 29일(한국시간) "나달이 ATP 투어 브리즈번 인터내셔널 출전을 위해 27일 밤 늦게 호주에 도착했다. 28일 퀸스랜드 테니스 센터에서 첫 훈련에 나섰다"고 전했다.
나달은 브리즈번 인터내셔널 조직위원회와의 인터뷰에서 "투어에 복귀하게 돼 기쁘다. 또 몇 년 만에 브리즈번에 올 수 있어 좋다"고 밝혔다.
부상 이전까지 나달은 노박 조코비치(1위·세르비아)와 남자 테니스 양대산맥을 이뤘다. 프랑스오픈에서만 14차례 우승하는 등 메이저대회에서 22차례 정상에 섰다. 24회 우승에 빛나는 조코비치에 이어 메이저대회 단식 최다 우승 2위다.
나달이 공식 대회에 나서는 것은 올해 1월 메이저대회인 호주오픈 이후 약 1년 만이다. 당시 2회전에서 탈락한 나달은 이후 허리, 고관절 부상 때문에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오랜 공백기 탓에 그의 세계랭킹은 672위까지 추락했다.
부상에서 회복한 나달은 이달 초 브리즈번 인터내셔널 출전을 공식화하며 1년 만에 코트 복귀를 선언했다. 브리즈번 인터내셔널은 이달 31일 개막한다.
나달은 실전 감각을 조율한 후 내년 1월 14일 개막하는 호주오픈으로 향할 예정이다.
내년 시즌은 나달이 선수로서 보내는 마지막 해가 될 전망이다. 그는 올해 5월 프랑스오픈 불참을 선언하면서 "내년에 100%의 몸 상태로 돌아올 것이며 선수로 마지막 해가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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