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아시안컵 이후 주전 자리 잃을까 봐 걱정”... 독일 매체도 집중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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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는 자신이 아직 주전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독일 매체 '바바리안풋볼'은 27일(한국 시간) "김민재는 복귀할 때 자신이 자리를 찾지 못할지도 모른다는 걱정에 대해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전반기 좋은 활약에도 독일 매체는 김민재에게 좋은 평점을 주지 않았다.
김민재는 1월 12일부터 2월 10일까지 열리는 아시안컵에 참가하게 되었을 때 자신의 주전 자리가 위협을 받을 수도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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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김민재는 자신이 아직 주전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독일 매체 ‘바바리안풋볼’은 27일(한국 시간) “김민재는 복귀할 때 자신이 자리를 찾지 못할지도 모른다는 걱정에 대해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21일(한국 시간) 독일 볼푸스부르크의 폭스바겐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 시즌 분데스리가 16라운드 볼프스부르크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 경기에서 김민재는 선발 풀타임으로 활약하며 전반기를 마감했다.
김민재는 이 경기에서 92%의 패스 성공률, 1번의 기회 창출, 5번의 공격 지역 패스, 33%의 롱패스 성공률, 2번의 걷어 내기, 4번의 가로채기, 100%의 공중 볼 경합 성공률을 보여주며 평점 7.5점을 받았다.
김민재는 직전 슈투트가르트와의 경기에서는 뮌헨에서의 최고의 경기력을 뽐냈다. 전반 1분 만에 골이 터졌다. 중원에서 뿌려진 롱패스가 사네에게 흘렀고 슈투트가르트의 골키퍼 뉘벨이 실수를 하면서 사네가 노마크 찬스의 케인에게 넘겨줬다. 케인은 가볍게 툭 차면서 1-0 리드를 만들었다.
후반 10분 또다시 케인이 골을 넣었다. 파블로비치가 올린 코너킥을 김민재가 헤더로 가볍게 넘겨줬고 케인이 다시 헤더로 넘기며 멀티골을 기록해 2-0을 만들었다.
후반 17분은 김민재가 골을 넣었다. 이번에도 파블로비치가 코너킥을 올려줬고 바로 김민재가 다이렉트 헤더를 날렸고 상대 수비를 맞고 굴절돼 뉘벨 골키퍼가 손을 쓸 수 없었다. 김민재의 데뷔골로 3-0을 만들었고 이대로 경기가 끝났다.
전반기 좋은 활약에도 독일 매체는 김민재에게 좋은 평점을 주지 않았다. 독일 매체 ‘빌트’는 23일(한국 시간) “지금까지 15번의 분데스리가 경기에 대한 빌트의 평점은 뮌헨에게 무엇보다 중요한 한 가지를 보여준다. 전방에서는 훌륭하지만 후방에서는 형편없다”라고 보도했다.
항상 수비수들에게 낮은 평점을 부여했던 빌트는 이번에도 수비진들에게 한없이 낮은 평점을 부여했다. 10회 이상 출전한 수비수 중 김민재가 3.27점으로 여전히 가장 뛰어나고, 데이비스(3.3점), 마즈라위(3.37점), 우파메카노(3.38점)가 그 뒤를 잇고 있다(독일의 평점은 낮을수록 좋다. 1점: 최고점, 5점: 최하점).
이제 겨울 휴식기를 가진 뒤 후반기에 돌입하게 된다. 뮌헨이 1월에 선수단의 뎁스가 부족하여 얼마나 많은 골치 아픈 일을 겪게 될 것인지에 대해 많은 이야기가 나왔었다. 마즈라위, 추포모팅, 김민재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이나 아시안컵에 소집될 가능성이 높다. 김민재는 1월 12일부터 2월 10일까지 열리는 아시안컵에 참가하게 되었을 때 자신의 주전 자리가 위협을 받을 수도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다.
김민재는 “대회가 진행되는 동안 나는 바이에른을 떠나야 할 것이다. 그리고 만약 우파메카노와 더 리흐트가 이 기간 동안 좋은 플레이를 한다면, 그 두 사람은 아마도 이후에도 수비 듀오가 될 것이다. 내가 없는 동안 다른 선수가 잘하면 그 사람은 계속해서 신뢰를 받을 것이다. 그건 피할 수 없는 현실이다. 그래서 돌아오면 계속해서 내 자리를 위해 싸워서 좋은 성적을 내야 한다”라고 말했다.
물론 지금까지는 그렇지 않았다. 부상으로 인해 토마스 투헬 감독이 센터백을 선택하는 것은 매우 간단했었다. 이제 김민재가 아시안컵으로 빠지는 상황에서 우파메카노, 더 리흐트, 김민재의 치열한 경쟁이 시작될 것이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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