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권오갑 HD현대 회장, "국가대표라고 생각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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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갑 HD현대 회장은 29일 갑진년(甲辰年) 새해에는 전 임직원이 국가대표라는 생각을 갖고 상상하지 못할 변화를 만들자고 독려했다.
권 회장은 이날 신년사에서 "지난해는 정주영 명예회장의 창업 50주년을 넘어 새로운 미래로 나가는 첫 50년을 시작한 해였다"며 "그룹 명칭과 CI를 변경하고 사업적으로 지속성장의 토대를 다지면서 많은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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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동현 기자 = 권오갑 HD현대 회장은 29일 갑진년(甲辰年) 새해에는 전 임직원이 국가대표라는 생각을 갖고 상상하지 못할 변화를 만들자고 독려했다.
권 회장은 이날 신년사에서 "지난해는 정주영 명예회장의 창업 50주년을 넘어 새로운 미래로 나가는 첫 50년을 시작한 해였다"며 "그룹 명칭과 CI를 변경하고 사업적으로 지속성장의 토대를 다지면서 많은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어 "2024년 경영 환경에 대한 불확실성이 그 어느해보다 높을 수 있다. 전 임직원이 국가대표라는 생각을 갖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우리가 만든 제품이 세계를 대표하는 제품이 되고 우리는 '그 제품을 만드는 국가대표'라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권 회장은 "적당히 평균만 하면 된다는 안이한 생각은 버려야 한다. 당히 평균만 하면 우리의 일터는 물론 자신의 삶도 오히려 평균 이하로 떨어진다"며 "적당히 평균만 하자는 분위기라면 그 기업은 성장할 수 없으며 결국에는 지속되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리더들도 말이 아닌 행동으로 솔선수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 회장은 "직원들의 분위기를 보면 그 회사의 미래를 알 수 있다"며 "사장을 비롯한 리더들은 젊은 직원들이 마음껏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리더로서 자신감을 갖되, 동시에 겸손한 마음도 갖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또 "리더들부터 솔선수범 해야한다"며 "항상 '있는 그대로'의 현실적 고민을 해달라. 어려우면 어려운 대로, 잘되고 있으면 잘되는 대로 '있는 그대로'를 모든 구성원이 함께 인식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권 회장은 "우리 모두 노력하면 안될 일이 없다고 생각한다. 공정한 인사와 충분한 보상을 할 것을 약속한다"며 신년사를 끝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oj10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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