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연말기획] 29년만에 한(恨) 풀은 LG트윈스 통합우승

권광일 기자 2023. 12. 29.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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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프로야구의 키워드는 암흑기를 벗어나 '전통 명가'로 다시 시작하는 서울 자존심 LG트윈스다.

1990년 LG트윈스로 재창단 해서 첫 해 우승, 1994년 우승, 90년대 포스트시즌의 단골 손님으로 '신바람야구' 광풍을 일으키며 새 시대를 맞이했다.

그렇게 오랜 암흑기에 영구결번 김용수, 이병규, 박용택과 LG 트윈스의 상징 이상훈, 김재현, 유지현, 봉중근, 이동현 등을 떠나 보내며 마침내 29년만에 통합우승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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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권광일 기자] 2023년 프로야구의 키워드는 암흑기를 벗어나 '전통 명가'로 다시 시작하는 서울 자존심 LG트윈스다.

1990년 LG트윈스로 재창단 해서 첫 해 우승, 1994년 우승, 90년대 포스트시즌의 단골 손님으로 '신바람야구' 광풍을 일으키며 새 시대를 맞이했다.

2000년대에 들어서며 세대교체 실패, 성적에 따른 잦은 감독교체, 매번 반복되는 기준없는 리빌딩의 실패는 2022년 준우승 이후 6668587 이라는(10년간 6-6-6-8-5-8-7-6-6-7) 야구팬 이라면 한번쯤 들어본 유명한 비밀번호를 작성하게 되었다.

그렇게 오랜 암흑기에 영구결번 김용수, 이병규, 박용택과 LG 트윈스의 상징 이상훈, 김재현, 유지현, 봉중근, 이동현 등을 떠나 보내며 마침내 29년만에 통합우승 차지했다.

한국시리즈에서 만들어낸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틱한 역전과 끝날때까지 모르는 치열한 승부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LG는 올 시즌 프로야구 팬들에게 우승의 감동과 눈물을 선사했다.2023.12.29.

[스포츠투데이 권광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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