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권오갑 HD현대 회장 “국가대표라는 마음가짐으로 변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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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갑 HD현대 회장이 임직원에 국가대표라는 마음가짐으로 최고의 제품을 만들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고민해 변화를 만들어갈 것을 당부했다.
권 회장은 "HD현대 그룹이 사회적으로는 존경을 받고, 경영상으로는 흑자를 내야 한다"며 "공정한 인사와 충분한 보상을 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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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권오갑 HD현대 회장이 임직원에 국가대표라는 마음가짐으로 최고의 제품을 만들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고민해 변화를 만들어갈 것을 당부했다.
그러면서 “적당히 평균만 하면 된다는 안이한 생각은 버려야 한다”며 “적당히 평균만 하자는 분위기라면 그 기업은 성장할 수 없으며, 결국에는 지속되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 회장은 “상상하지 못할 변화를 만들어 달라”며 “그러기 위해서는 항상 새로운 아이디어를 고민해야 한다. 조직 내에 어느 정도의 긴장된 분위기가 있어야 하는 이유”라고 부연했다.
리더들에게는 변화의 분위기를 이끌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울산HD FC로 이름을 바꾼 축구단 이야기를 통해 권 회장은 “만년 준우승팀이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정상에 서기가 힘들었으나, 새로운 감독 부임 이후 조직의 지향점을 명확하게 했고, 코칭스태프, 선수들이‘원팀’으로 뭉쳐 2022년 17년 만에 우승했다”며 리더의 솔선수범을 강조했다.
권 회장은 지난 연말부터 삼성, SK 등 다른 기업들이 조직축소 등 비용절감을 통한 위기대응 방안을 잇달아 발표한 것을 언급한 뒤 “우리는 이미 수 많은 위기를 극복한 경험과 초격차 기술로 우리의 어려움 또한 잘 헤쳐 나갈 것이라 자신한다”고 말했다.
권 회장은 “HD현대 그룹이 사회적으로는 존경을 받고, 경영상으로는 흑자를 내야 한다”며 “공정한 인사와 충분한 보상을 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언급했다.
김경은 (ocami8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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