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매체 "김하성, 보스턴에 트레이드 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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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해서 팀을 떠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보스턴 레드삭스와 연결됐다.
미국 스포츠매체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29일(한국시각) "보스턴이 이번 스토프리그에서 트레이드의 일환으로 골드 글러브를 수상한 김하성을 품을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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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계속해서 팀을 떠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보스턴 레드삭스와 연결됐다.
미국 스포츠매체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29일(한국시각) "보스턴이 이번 스토프리그에서 트레이드의 일환으로 골드 글러브를 수상한 김하성을 품을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보스턴은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선수 영입을 가장 활발하게 이어갈 팀 중 하나로 꼽혔다. 선발 투수진을 비롯해 내야수 포지션을 보강하며 큰 이적료를 지출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현재까지 별다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자유계약(FA) 선수 영입에서 매번 실패했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야마모토 요시노부(LA 다저스)등 해외 선수들과 연결됐지만 실패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외야수 타일러 오닐을 영입한 것 외에는 제대로 보강을 하지 못하고 있다.
이를 두고 팬 네이션의 인사이드 더 레드삭스는 "보스턴이 새로운 2루수를 필요로 하고 있다. 샌디에이고의 김하성이 여러 차례 거론된 바 있다. '블리처 리포트' 재커리 라이머는 김하성의 트레이드가 확실치는 않으나 트레이드도리 경우 보스턴이 차기 행선지로 유력하다"고 전했다.
라이머 기자는 김하성을 두고 "2022년 탄탄한 모습을 보여줬던 김하서은 올해 공격에서 더욱 높은 수준을 보여줬다. 그는 17홈런, 38도루로 개인 최다 기록을 세롭게 썼다"며 "그러나 그의 가장 큰 장점은 수비다. 그는 2루수에서 평균 7개의 아웃 카운트를 잡아내며 첫 번째 골드 글러브를 획득했다. 수비적인 모습마 보더라도 보스턴이 그를 원하는 이유를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샌디에이고는 이번 오프시즌에서 팀 내 대형 선수들을 트레이드로 내보냈다. 앞서 후안 소토와 트렌트 그리샴을 등 거액의 연봉자들을 뉴욕 양키스로 보냈다.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는 이런 부분을 언급하며 "또 한 번의 움직임을 가져가며 이적이 성사되는 것은 그리 놀랍지 않을 것이다. 보스턴이 거래를 성사시키길 원한다면 잠재적인 자본을 사용할 것이다"고 내다봤다.
현재 김하성의 트레이드 가능성에 대한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프라이어스 온 베이스'는 김하성의 샌프란시스코행을 점쳤다. 매체는 "베테랑 유격수 브랜든 크로포드가 은퇴할 가능성이 있다. 현재 샌프란시스코는 유격수 영입에 나섰고, 샌프란시스코가 김하성의 새로운 팀으로 유력해 보인다"며 "이정후가 메이저리그 진출 당시 가장 먼저 연락을 했던 사람이 김하성이다. 또 밥 멜빈 감독이 이적하기 전까지 김하성과 3년 동안 함께 호흡을 맞췄다"고 이류를 댔다.
김하성은 이번 시즌 152경기 타율 0.260 17홈런 60타점 84득점, OPS(장타율+출루율) 0.749를 기록했다. 역대 한국인 메이저리거 타자 중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을 뿐더러 팀의 리드오프로 자리매김했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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