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건설 PF우발채무 2800억원…서울신용평가 신용등급 ‘A3+’ 유지

박지애 2023. 12. 29. 11:4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동부건설은 서울신용평가로부터 기업어음 신용등급 'A3+'를 받았다고 29 밝혔다.

지난 7월 평가와 동일한 등급을 유지한 것으로, 최근 건설사들의 신용등급이 잇달아 하향 조정되는 가운데 이룬 성과라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올해 9월 말 기준 PF 우발채무 ‘2800억원’…"낮은 수준"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동부건설은 서울신용평가로부터 기업어음 신용등급 ‘A3+’를 받았다고 29 밝혔다.

지난 7월 평가와 동일한 등급을 유지한 것으로, 최근 건설사들의 신용등급이 잇달아 하향 조정되는 가운데 이룬 성과라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동부건설 사옥 전경 (사진=동부건설)
서울신용평가는 △다양한 시공 경험과 주택 브랜드 ‘센트레빌’의 인지도를 바탕으로 한 양호한 수주 경쟁력 △기수주 물량에 기반한 안정적인 외형 성장세 유지 전망 △채산성이 양호한 현장의 신규 착공에 따른 영업수익성 개선 전망 등을 신용등급 결정 배경으로 언급했다.

특히 최근 건설업계에서 가장 큰 위험요소로 떠오른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우발채무의 위험부담이 낮다고 진단했다.

동부건설의 올해 9월 말 기준 PF 우발채무는 보증한도 기준 2800억원으로,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이라는 것이다.

유동성 위험 관리 수준도 보통으로 평가했다.

대규모 해외공사 현장 등으로부터 유입되는 공사대금과 준공 현장에서의 수금, 대여금 회수 등을 고려하면 약 3천억원의 자금 확보가 가능해 유동성 위기에 대응이 가능하고 재무 위험도 제한적이라는 판단이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현재 불안감이 고조되는 건설업계에서 신용 등급을 유지했다는 것은 우수한 수주 경쟁력과 리스크 관리능력을 인정받았다는 의미”라며 “향후에도 철저한 사업 안정성 강화를 통해 내실경영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박지애 (pjaa@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