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고양시민 킨텍스 주차요금 30% 할인
경기 고양시는 내년 1월1일부터‘고양시민 킨텍스 주차우대 혜택’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고양 시민의 킨텍스 전시장 방문을 활성화하고 이에 따른 주차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고양시는 지난 10월 킨텍스와 ‘주차 편의 증진을 위한 협약’을 했다.
킨텍스 홈페이지를 방문해 ‘킨텍스 멤버십’에 가입하면 고양시민은 주차요금을 30% 할인받게 된다. 또 다양한 전시·행사 정보도 받아볼 수 있다.
킨텍스는 현재 국내 최대 전시·컨벤션센터다. 아시아를 대표하는 종합전시장으로 육성한다는 정부의 계획에 따라 1998년 고양시에 들어서기로 확정된 후 3단계로 나눠 건립공사가 추진되고 있다.
1단계 사업인 제1 전시장은 2005년 5만 4000㎡ 규모로 개장했다. 이어 2011년에는 제2전시장이 건립돼 전시 면적이 총 10만 8000㎡로 늘었다.
제3전시장은 2022년 착공할 예정이었으나 세계적인 원자재 가격 상승과 인건비 폭등으로 지연되고 있다. 약 7만㎡ 규모로 예정된 제 3전시장은 내년 상반기에 시공사를 선정하고 2027년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고양시는 제3전시장 공사가 착공되면 주차장 부족과 교통 혼잡이 우려되는 만큼 킨텍스 주변 시 소유 유휴지를 임시주차장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현재 1·2전시장을 합한 10만 8000㎡ 전시 면적은 세계 60위 수준이지만, 3전시장까지 완성되면 25위권으로 상승하게 된다.
이상호 선임기자 shle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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