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국가유공자 보훈명예수당 대폭 인상

안영록 2023. 12. 29.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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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옥천군이 지급하는 보훈명예수당이 내년 1월부터 오른다.

군은 참전유공자 명예수당 등 17종을 인상하는 등 국가유공자 예우를 강화한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7월 옥천군 참전유공자 지원 조례 등을 개정해 수당 등 17종을 증액 지급하기로 했다.

황규철 군수는 "국가를 위해 희생한 분들의 명예를 기리기 위해 조례를 개정했다"며 "앞으로 국가유공자들이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보훈 복지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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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충북 옥천군이 지급하는 보훈명예수당이 내년 1월부터 오른다.

군은 참전유공자 명예수당 등 17종을 인상하는 등 국가유공자 예우를 강화한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7월 옥천군 참전유공자 지원 조례 등을 개정해 수당 등 17종을 증액 지급하기로 했다. 2024년 보훈명예수당 예산도 전년 대비 30.3% 인상한 20억8000여만원을 편성했다.

옥천군청 전경. [사진=아이뉴스24 DB]

이에 따라 참전유공자‧전몰군경 유족‧무공수훈자‧전상군경‧독립유공자 유족은 매달 16만원에서 20만원, 순직군경 유족‧공상군경을 매달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각각 인상한다.

공상공무원‧순직공무원 유족‧보국수훈자‧특수임무유공자‧참전유공자 배우자‧보국수훈자 배우자‧무공수훈자 배우자‧전상군경 배우자‧공상군경 배우자는 매달 10만원에서 15만원, 참전유공자 사망위로금은 기존 30만원에서 50만원으로 각각 늘어난다.

군은 독립유공자 유족 의료비 지원도 기존 1명 6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증액할 계획이다.

황규철 군수는 “국가를 위해 희생한 분들의 명예를 기리기 위해 조례를 개정했다”며 “앞으로 국가유공자들이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보훈 복지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12월 기준, 옥천군 거주 수당 지급 대상자는 1026명이다. 대상자는 거주지 읍‧면 행정복지센터로 신청하면 당월부터 보훈명예수당을 받을 수 있다.

/옥천=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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