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난 시즌 즐기고 있어!"...PL 사무국도 황희찬 맹활약 조명→유효 슈팅 11회 중 10골 폭발

오종헌 기자 2023. 12. 29.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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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PL) 사무국이 뛰어난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황희찬을 주목했다.

2021-22시즌 울버햄튼에 임대로 합류(이후 완전이적)해5골을 넣었던 황희찬은 지난 시즌 리그 3골에 그치며 아쉬움을 삼켰다.

두 시즌 동안 리그 57경기에 출전해 19번의 유효슈팅을 만들었고, 그 중 8골을 만든 황희찬은 현재 19경기에서 11번의 유효 슈팅에서 10골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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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L

[포포투=오종헌]


프리미어리그(PL) 사무국이 뛰어난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황희찬을 주목했다.


울버햄튼은 28일 오전 4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브렌트포드에 위치한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리그 19라운드에서 브렌트포드에 4-1 승리를 거뒀다. 승점 3점을 추가한 울버햄튼은 리그 11위(승점25)에 위치했다.


이날 황희찬은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전방과 측면을 활발하게 누빈 그는 멀티골을 터뜨리며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첫 번째 골은 마리오 르미나의 선제골이터진 직후에 나왔다. 전방 압박을 통해 골키퍼를 향하는 상대 수비수의 백패스를 가로챘다. 그리고 골키퍼를 제친 뒤 가볍게 밀어 넣었다.


황희찬은 전반 중반 멀티골까지 완성했다. 브렌트포드가 한 골 따라붙으며 2-1 상황이 된 가운데 전반 28분 토티 고메스의 헤더 클리어링이 공격 지역에 있던 황희찬에게 한번에 연결됐다. 황희찬은 이를 받은 뒤 감각적인 볼 터치로 수비 압박을 벗겨냈다. 그리고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아쉽게 전반 종료 직전, 황희찬은 허리에 통증을 느껴 교체됐다.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울버햄튼은 후반 들어 한 골 더 추가하면서 4-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지난 첼시전 2-1 승리와 함께 2연승을 달리게 됐다.


황희찬이 PL 입성 후 처음으로 리그 두 자릿수 득점을 달성했다. 2021-22시즌 울버햄튼에 임대로 합류(이후 완전이적)해5골을 넣었던 황희찬은 지난 시즌 리그 3골에 그치며 아쉬움을 삼켰다. 특히, 부상 변수가 뼈아팠다. 그러나 올 시즌에는 빠르게 득점포를 가동하며 어느새 10골을 넣었다.


현재 황희찬은 리그 득점 랭킹 6위에 올라있다. 한 단계 위에는 손흥민(11골)이 있다. 엘링 홀란드(맨체스터 시티, 14골),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도미닉 솔란케(본머스, 이상 12골)에 이어 손흥민과 제로드 보웬이 공동 5위다.


PL 사무국은 황희찬의 놀라운 상승세를 조명했다. 29일 "황희찬은 울버햄튼에서 뛰어난 시즌을 보내고 있다"며 지난 2시즌과 올 시즌 황희찬의 기록을 비교했다. 두 시즌 동안 리그 57경기에 출전해 19번의 유효슈팅을 만들었고, 그 중 8골을 만든 황희찬은 현재 19경기에서 11번의 유효 슈팅에서 10골을 터뜨렸다.


또한 축구 통계 매체 '옵타'는 "황희찬은 올해 리그에서만 13골을 넣었다. 2019년 라울 히메네스가 15골을 넣은 거에 이어 울버햄튼 구단 역사상 최다골 2위 기록이다"고 조명하기도 했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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