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경기도 경제부지사에 김현곤 기재부 재정관리국장 내정
민선 8기 경기도의 새 경제부지사로 김현곤 기획재정부 재정관리국장이 내정된 것으로 29일 알려졌다.
김 내정자는 행정고시 38회로 공직에 입문해 기재부 예산관리과장, 고용환경과장, 재정혁신국장 등을 역임했으며 두 차례 대통령 비서실에 파견되기도 했다.
특히 2018년 김동연 지사가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을 지내던 당시에는 기재부 정책기획관으로 근무했다.
앞서 지난 11월 도는 염태영 당시 경제부지사가 사직서를 제출하면서 후임 경제부지사 공모를 실시, 8명에 대한 서류·면접 전형을 거쳐 최근 인사위원회를 실시했다.
8명의 인사는 ▲지방자치단체장 출신 인사 2명 ▲중앙은행 출신 2명 ▲정부 경제부처 출신 2명 ▲대기업 임원 출신 2명으로 구성됐다.
당시 경제부지사가 김 지사를 보좌해 도 경제정책을 총괄·조정하는 역할을 맡는 만큼 김 지사와 호흡을 맞춰온 기재부 출신 인사에 대한 차기 경제부지사 하마평이 오르내리기도 했다.
도 관계자는 “김 국장의 경력이 경제부지사 업무를 수행하는 데 적합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현재 김 국장에 대한 신원 조회 절차가 마무리되지 않았고 (김 국장의) 기재부 사직 절차도 남은 만큼 정식 임명 시기는 명확하게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3급 상당의 김진욱 대변인이 최근 사직서를 제출, 다음 달 초 사임함에 따라 조만간 채용 공고에 나설 계획이다.
황호영 기자 hozer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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