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스타 효린 "지금까지 번 돈 다 까먹고 거지됐다…나 하나도 버거워"

정혜원 기자 2023. 12. 29.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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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씨스타 효린이 1인 기획사를 설립한 후 생긴 경제적인 고충을 털어놨다.

효린과 보라는 2017년 씨스타가 해체한 후 솔로 활동을 이어왔다.

현재 효린은 6년째 1인 기획사 '브리지'를 운영 중이며, 보라는 키이스트에 소속돼 있다.

효린은 1인 기획사를 차린 후 벌어놓은 돈을 다 썼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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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효린. 출처| 유튜브 채널 '노빠꾸탁재훈'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그룹 씨스타 효린이 1인 기획사를 설립한 후 생긴 경제적인 고충을 털어놨다.

28일 유튜브 채널 '노빠꾸탁재훈'에는 '씨스타19 효린 보라, 있다 없어졌는데 다시 나오보니 여름 아니고 겨울이라 그룹 정체성이 혼란이 온 건에 대하여"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효린과 보라가 출연해 솔직한 면모를 보였다.

효린과 보라는 2017년 씨스타가 해체한 후 솔로 활동을 이어왔다. 그러나 두 사람은 2013년 발표한 싱글 '있다 없으니까' 이후 약 11년 만에 유닛 활동을 재개한다. 이들은 내년 1월 새 앨범 발매를 앞두고 있다.

현재 효린은 6년째 1인 기획사 '브리지'를 운영 중이며, 보라는 키이스트에 소속돼 있다.

효린은 1인 기획사를 차린 후 벌어놓은 돈을 다 썼다고 했다. 그는 "운영 봐주시는 대표님이 따로 계신다. 제가 다 할 수는 없다"라며 회사가 괜찮냐는 질문에 "안 괜찮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이어 효린은 소속 연예인은 자신이 혼자라며 "나 하나도 버거워서 다른 사람들이 들어왔을 때 괜찮을까 싶다. 혼자 해 먹어도 남는 게 없다. 운영비가 너무 많이 든다"고 고백했다.

효린은 "월급은 밀리지 않고 나간다. 제가 굶더라도 줘야한다. 지금 벌어놓은 거 다 까먹었다"라면서도 "근데 아깝지 않다"고 말했다. 또한 보라는 효린이 돈을 다 쓴 걸 알았다며 "근데 저도 거지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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