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어제 김대기 비서실장 송별만찬...김 여사도 인사

윤석열 대통령이 어제(28일)저녁 한남동 관저에서 실장·수석비서관급 참모진들과 송년회를 겸한 김대기 비서실장 송별 만찬을 열었습니다.

윤 대통령은 사의를 표명한 김대기 비서실장에게 그동안 수고가 많았다며 격려했고,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덕담이 오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YTN과의 통화에서 며칠 전 김대기 실장이 저녁을 비워놓으라고 했을 뿐, 송별 만찬 자리라는 건 당일에서야 알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한 이른바 '쌍특검법'이 국회를 통과한 가운데 만찬에는 김 여사도 모습을 드러내 김 실장과 인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내년 1월 1일 자로 김대기 비서실장 후임에 이관섭 정책실장을 이동 임명하는 등 실장 3명을 모두 교체하며 '2기 대통령실' 인선을 마무리했습니다.

YTN 강희경 (kangh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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