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딩엄빠4' 측, 조작 의혹에 입 열었다…"상황 연출 불가능해"

조작 의혹 휩싸인 '고딩엄빠4'
해명 나선 제작진

'고딩엄빠4' 측이 조작 의혹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MBN '고딩엄빠4' 측은 29일 공식입장을 통해 조작 의혹에 대해 입을 열었다.

제작진은 촬영 과정 중 출연자와의 미팅에 가장 많은 시간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이어 "출연자들과 오랜 시간 대화를 나누면서 이들이 직면한 문제 중 가장 큰 고민을 정하고 그 고민이 잘 나타나는 평소 생활 그대로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고 알렸다.

또한 일상 VCR 촬영 전 그 내용과 관련해 출연자와 충분히 대화를 나누고 문제 해결 방법까지 함께 고민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편집 후엔 스튜디오에서 출연자가 편집본을 직접 시청하고 MC 및 전문가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모든 녹화가 끝난 이후에는 스튜디오 촬영 당시의 피드백까지 반영해 방송을 내보내고 있다. 따라서 제작진이 임의로 상황을 연출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태어난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어린 부모들의 사연을 경청하고 이들의 고민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알렸다. 제작진은 "앞으로도 출연자들에 대한 많은 관심과 따뜻한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이며 글을 마무리했다.

앞서 '고딩엄빠4'에서는 한 출연자가 아내에게 폭언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해당 출연자를 향한 비판의 목소리가 거세진 가운데 그는 제작진과의 합의를 통해 연출된 장면이라고 주장했다. 이후 '고딩엄빠4'의 조작 의혹이 불거졌고 제작진은 공식입장을 통해 해명에 나섰다.

정한별 기자 onestar101@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