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12월 소비자물가 3.2%…5개월 연속 3%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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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울산지역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5개월 연속 3%를 기록하며 고공행진 흐름을 이어갔다.
특히 전기·가스·수도 등 서민 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된 물가와 신선식품 가격이 가파르게 올라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세를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남지방통계청이 29일 발표한 '2023년 12월 및 연간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올해 울산 소비자물가 지수는 112.57(2020년=100)로 지난해보다 3.2%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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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올해 울산지역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5개월 연속 3%를 기록하며 고공행진 흐름을 이어갔다.
특히 전기·가스·수도 등 서민 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된 물가와 신선식품 가격이 가파르게 올라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세를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남지방통계청이 29일 발표한 ‘2023년 12월 및 연간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올해 울산 소비자물가 지수는 112.57(2020년=100)로 지난해보다 3.2% 상승했다.
올해 7월 2%대로 떨어졌던 물가상승률은 8월 3.5% 치솟은 뒤로, 5개월째 3%대를 유지하고 있다.
생활물가 지수는 지난해보다 3.7% 상승했다. 이 지수는 구입 빈도와 지출 비중이 높아 가격 변동을 민감하게 느끼는 141개 품목으로 작성한 것이다.
생활물가 중에서는 전기료(13.9%), 시내버스료(17.4%), 보험서비스료(12.7%) 등의 오름세가 두드러졌다.
올해 울산지역 신선식품 지수는 지난해보다 10.1% 급등했다.
토마토(62.4%), 사과(36.4%), 딸기(24.2%), 파(41.7%) 등이 올랐고, 오징어와 마늘(-18.7%), 무(-17%)가 내렸다.
전기·가스·수도, 가공식품 등이 올라 지난해 보다 3.7% 상승했고, 개인서비스, 공공서비스 등도 3.5% 올랐다.
☞공감언론 뉴시스 gorgeousk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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