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이도 조절 실패로 불수능… 정책변화 부작용 검토했어야[여론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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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도 난이도 조절 실패로 불수능이 되고 말았다.
대통령까지 나서 지난 6월 초고난도 문제인 킬러 문항 배제라는 이례적인 출제 지침까지 내놓고 출제검토단까지 만들었지만 결국은 수험생들이 체감으로 느끼기로는 어렵고 까다롭게 출제되어 효과는 반감되고 말았다.
수학 22번 문제는 정답을 맞힌 수험생이 1.5%에 불과하다는 얘기가 이를 입증한다.
그럼에도 출제위원 측은 단 한 개의 킬러 문항도 출제하지 않았다고 강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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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도 난이도 조절 실패로 불수능이 되고 말았다.
대통령까지 나서 지난 6월 초고난도 문제인 킬러 문항 배제라는 이례적인 출제 지침까지 내놓고 출제검토단까지 만들었지만 결국은 수험생들이 체감으로 느끼기로는 어렵고 까다롭게 출제되어 효과는 반감되고 말았다. 그만큼 한 가지 정책을 바꿀 때는 시간을 두고 문제점과 부작용을 충분히 검토 및 연구한 뒤 하라는 교훈이다.
수험생들의 채점과 설문 결과를 보면 “어려웠다”는 답이 90%에 이르고, 교사들도 ‘불수능’이라 불린 2022학년도 수준이라니 정말 어려웠던 모양은 사실이다. 킬러 문항을 없앤다고 했지만 또 다른 형태의 킬러문항이 나온 셈이다.
수학 22번 문제는 정답을 맞힌 수험생이 1.5%에 불과하다는 얘기가 이를 입증한다. 그럼에도 출제위원 측은 단 한 개의 킬러 문항도 출제하지 않았다고 강변하고 있다. 이처럼 시험이 어려울수록 n수생이 강세를 보이며 재학생들은 불리한 여건에 놓이고 재수를 하려는 수험생은 늘어날 수밖에 없다.
우도형·서울 강남구 역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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