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 매수심리 10주째 하락… 가격도 5주 연속 떨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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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과 수도권 아파트 매매수급지수가 10주 연속 하락했다.
29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2월 넷째 주(지난 25일 조사) 전국 아파트 매매수급지수(기준선 100)는 86.8까지 떨어졌다.
전국 매매수급지수는 10월 넷째 주(10월 23일 조사)를 시작으로 10주간 내리 하락 중이다.
서울은 8주 연속 하락하며 매매수급지수가 82.9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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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량 전국 5%·서울 19% 줄어
전국과 수도권 아파트 매매수급지수가 10주 연속 하락했다. 부동산 시장의 조정장 전환 속에 매수심리가 급속히 악화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아파트값은 5주 연속 떨어졌다. 11월 기준 전국 주택 거래량은 3개월째 줄고, 악성 미분양(준공 후 미분양)은 전달보다 증가했다.
29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2월 넷째 주(지난 25일 조사) 전국 아파트 매매수급지수(기준선 100)는 86.8까지 떨어졌다. 전국 매매수급지수는 10월 넷째 주(10월 23일 조사)를 시작으로 10주간 내리 하락 중이다. 수도권 매매수급지수도 전국과 같은 흐름을 나타냈다. 수도권 지수는 85.8을 기록, 일주일 전보다 0.3포인트 내렸다. 수도권의 매수심리도 10주 연속 하락했다. 특히, 지수가 86 밑으로 떨어진 것은 6월 셋째 주(6월 19일 조사) 이후 27주 만이다. 서울은 8주 연속 하락하며 매매수급지수가 82.9에 그쳤다.
가격 하락도 지속하고 있다. 전국 아파트 가격은 전주보다 0.04% 빠졌다. 11월 넷째 주(11월 27일 조사) 때 전주 대비 0.01% 내리며 하락 전환한 것을 시작으로 5주째 내림세가 이어졌다. 수도권 아파트값도 일주일 전에 견줘 0.05% 내리면서 5주 연속 하락했다. 서울의 경우 광진구(0.00%)만 보합이고 나머지 24개 구는 모두 아파트 가격이 내려갔다. 이에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일주일 전보다 0.03% 하락, 4주 연속 내림세를 나타냈다.
이날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11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전국 주택 인허가 물량은 2만553가구로 전달보다 13.9% 증가했다. 그러나 1∼11월 누적 인허가는 전년 동기 대비 36.9% 줄었다. 주택 착공도 11월만 따지면 전달보다 늘었지만, 누적으로는 전년보다 52.4% 감소했다. 또 11월 준공은 전달보다 38.5%, 누계로는 21.6% 감소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11월 전국 주택 거래량은 4만5415건으로 전달보다 5.0% 줄며 3개월 연속 감소했다. 서울은 2417건으로 전월 대비 19.0% 급감했고 수도권도 9.0% 감소했다. 전국 미분양 주택은 9개월 내리 줄어들었지만, 악성 미분양은 11월에 1만465가구로 전월 대비 2.4% 늘었다.
김성훈·조해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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