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노인인구 전체 6만1800명 중 38.6% 차지

김낙희 기자 2023. 12. 29.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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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부여군은 노인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한 '2023 노인복지통계'를 공표했다고 29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군 실·과, 정부 부처 및 국내 주요 기관에서 보유한 자료를 연계해 작성된 이 지표에는 인구, 주택 및 건축물, 복지, 고용, 건강, 연금 등 6개 부문, 75개 항목이 수록됐다.

군 노인 인구는 2만3846명으로 전체인구 6만1800명 가운데 38.6%를 차지했고, 이 비율은 최근 3년간 지속 증가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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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2023 노인복지통계 공표
암 진료 위암→대장암→폐암 순…정신·행동 진료비 최고
부여읍 시가지 전경.(부여군 제공)/뉴스1

(부여=뉴스1) 김낙희 기자 = 충남 부여군은 노인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한 ‘2023 노인복지통계’를 공표했다고 29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군 실·과, 정부 부처 및 국내 주요 기관에서 보유한 자료를 연계해 작성된 이 지표에는 인구, 주택 및 건축물, 복지, 고용, 건강, 연금 등 6개 부문, 75개 항목이 수록됐다.

지난 5월31일 기준 군에 거주하는 만 65세 이상 노인 인구(1958년 5월31일 이전 출생자)가 대상이다.

군 노인 인구는 2만3846명으로 전체인구 6만1800명 가운데 38.6%를 차지했고, 이 비율은 최근 3년간 지속 증가하는 추세다. 읍·면별로는 양화면이 57.4%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충화면(55.4%), 옥산면(55.3%), 남면(54.2%) 등이 뒤를 이었다.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현황은 노인 인구 가운데 수급자가 2144명으로 집계돼 9.0%를 차지했다. 성별로는 여성 비율이 10.9%로 남성 비율 6.6%보다 높았다. 읍·면별로는 구룡면이 13.4%로 가장 높고, 내산면이 5.1%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노인 인구 가운데 장애인 등록인구는 4448명으로 18.7% 비율을 보였다. 장애인 등록인구 대비 노인 장애인 등록인구 비율은 양화면이 78.5%로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고 임천면(77.6%), 세도면(71.9%)이 뒤를 이었다. 가장 낮은 비율을 보인 곳은 규암면(53.4%)이다.

주요 5대 암 가운데 노인 진료 인원은 위암이 242명으로 가장 많고 대장암(217명), 폐암(191명)이 뒤를 이었다. 노인 5대 암 진료비는 폐암이 24억1457만원으로 가장 높은 비용이 소요됐다.

노인 만성질환 중 진료 인원은 고혈압이 1만557명으로 가장 많고 진료비는 정신 및 행동 장애가 149억1531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자세한 사항은 군 홈페이지 ‘정보공개-통계자료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knluck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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