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故 이선균 사망 매우 안타까워, 잘못된 수사 동의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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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찰청이 고(故) 이선균의 마약 투약 혐의 사건에 대해 "적법하게 이루어졌다"고 말했다.
경찰은 지난 10월부터 강남 유흥업소 실장 A씨의 진술을 바탕으로 이선균의 마약 혐의 사건을 수사해왔다.
경찰은 실장 A 씨와 함께 이선균을 공갈, 혐박한 혐의를 받는 20대 여성을 구속하고 신속히 수사할 계획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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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인천경찰청이 고(故) 이선균의 마약 투약 혐의 사건에 대해 "적법하게 이루어졌다"고 말했다.
28일 윤희근 경찰청장은 배우 이선균의 사망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열고 "고인이 사망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 유족분들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하지만 경찰의 무리한 수사가 아니냐는 비판이 일자 "경찰 수사가 잘 못 돼 이런 결과가 나왔다는 데 동의하지 않는다"며 "구체적인 제보 진술과 증거를 바탕으로 법적 절차에 따라 진행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난 23일 진행된 3차 소환 조사에서 이선균이 비공개 출석을 요구했지만 이를 거부한 것에 대해 해명했다. 경찰은 "이선균 측이 요구한 건 지하주차장을 통해 언론에 노출되지 않는 출석"이었다며 완전한 노출을 감추기 어렵고, 안전사고 우려도 있어 1,2차 조사처럼 출석을 권유했다는 설명이다.
경찰은 지난 10월부터 강남 유흥업소 실장 A씨의 진술을 바탕으로 이선균의 마약 혐의 사건을 수사해왔다. 이선균은 모든 검사에서 마약 음성 반응이 나왔고, 혐의를 부인했다. 그럼에도 경찰은 조사를 이어와 무리한 수사가 아니냐는 비판에 직면했다.
이선균은 끝까지 억울함을 호소하다 지난 27일 서울 와룡공원에 정차된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오늘(29일) 정오 발인식이 엄수된다.
경찰은 실장 A 씨와 함께 이선균을 공갈, 혐박한 혐의를 받는 20대 여성을 구속하고 신속히 수사할 계획임을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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