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연말 전원회의' 3일차…"김정은, 절세위인" 찬양도[데일리 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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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3일째 '연말 전원회의'를 진행하며 전국 학생들에게 질 좋은 교복을 공급하라고 지시하는 등 민생을 챙겼다.
신문에 따르면 김 총비서는 경공업부문 관련 문제를 별도 안건으로 다루면서 내년에 모든 학생들에게 질 좋은 교복과 가방, 신발을 공급할 것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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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구교운 기자 = 북한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3일째 '연말 전원회의'를 진행하며 전국 학생들에게 질 좋은 교복을 공급하라고 지시하는 등 민생을 챙겼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9일 1면 전면에 전날인 28일 열린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9차 전원회의 3일차 회의 내용을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김 총비서는 경공업부문 관련 문제를 별도 안건으로 다루면서 내년에 모든 학생들에게 질 좋은 교복과 가방, 신발을 공급할 것을 지시했다.
2면 '휘황한 내일을 앞당겨오시는 절세위인의 성스러운 혁명시간'이란 제목의 기사에선 북러 정상회담, 육아정책, 건설사업 등 김 총비서의 올해 성과를 추켜세우며 "헌신분투하시는 총비서 동지의 혁명시간에 심장의 박동을 맞추자"라고 독려했다.
3면에선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무력 최고사령관으로 높이 모신 12돌에 즈음하여'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지난 2011년 12월30일 김 총비서가 군 최고사령관 호칭을 받은 날을 축하하기 위한 농업근로자들의 경축모임, 직총중앙노동자예술선전대 공연 개최 소식을 전했다.
4면 '과학기술사업에 대한 당적 지도에서 창조된 혁신적인 사업기풍' 제하 기사에서는 북창화력발전소가 인재역량·지동역량 강화, 기술자·기능공 확대를 통해 발전잠재력이 막강한 기업체로 급상승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5면에선 '누에치기 운동을 활발히 조직전개하여'란 제목의 기사를 통해 올해 각급 녀맹(조선사회주의여성동맹)조직이 누에치기 운동을 활발히 전개해 연간 고치 생산 계획을 105% 초과달성했다고 전했다.
6면에선 미국의 2024 회계연도 국방예산을 직전보다 3% 늘린 8860억달러로 규정하는 국방수권법안 통과와 관련해 "힘의 우위로 적수들을 제압하려는 미국의 강권 전략으로 말미암아 2024년에 행성에서는 보다 치열한 군비경쟁과 힘의 대결, 긴장 격화의 악순환이 펼쳐질 것"이라고 비난했다.
kuk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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