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이병래 손보협회장 "신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야 할 때"

이선영 2023. 12. 29.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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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래 손해보험협회 회장이 2024년 신년사를 통해 기존 사업영역의 기반을 견고히 다짐과 동시에 신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이 회장은 29일 신년사를 통해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내야 한다는 쉽지 않은 과제가 우리 앞에 놓여있다"며 "기존 사업영역의 기반을 견고히 다짐과 동시에, 신시장 개척에도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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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래 손보협회장 2024 신년사

이병래 손해보험협회 회장(사진)이 2024년 신년사를 통해 기존 사업영역의 기반을 견고히 다짐과 동시에 신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손해보험협회

[더팩트ㅣ이선영 기자] 이병래 손해보험협회 회장이 2024년 신년사를 통해 기존 사업영역의 기반을 견고히 다짐과 동시에 신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이 회장은 29일 신년사를 통해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내야 한다는 쉽지 않은 과제가 우리 앞에 놓여있다"며 "기존 사업영역의 기반을 견고히 다짐과 동시에, 신시장 개척에도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보상체계·상품구조 개선 △미래경쟁력 강화 △소비자 신뢰 제고 △사회적 책임 이행 등 내년도 역량을 집중할 4대 중점과제를 제시했다.

이 회장은 "국민보험이라 불리는 실손의료보험과 자동차보험은 국민의 일상을 책임지는 역할을 하는 만큼 안정적인 운영 기반 조성이 중요하다"며 "실손의료보험 과잉진료의 주요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주요 문제 비급여 항목의 제어를 위한 합리적인 관리방안과 상품구조 개선방안을 관계부처 등과 협의하고, 자동차보험 경상환자의 향후 치료비와 한방 과잉진료에 대한 합리적 기준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공·의료 등 다양한 분야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손해보험산업과의 타 산업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모빌리티·헬스케어 등 신사업의 추진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며 "전기차 충전시설에 대한 보험가입을 의무화하고, 가상자산의 해킹이나 전산장애 피해를 보장하는 보험과 기후리스크에 대비한 지수형 보험도 조속히 도입되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회장은 "보험계약 관련 분쟁소지가 적은 단순 민원은 협회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소비자 민원 서비스의 신속성을 높여야 한다"며 "승환계약에 대한 소비자 안내 강화와 신유형 광고에 대한 심의기준 마련을 통해 보험산업 신뢰도 저하의 주요 요인으로 꼽혀왔던 불완전판매도 근절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올해 시행을 앞둔 실손의료보험 청구 전산화와 플랫폼 보험상품 비교․추천서비스가 소비자의 불편 없이 안정적으로 도입․운영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적극적인 사회적 책임 이행을 통해 우리 사회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야 한다"며 "대형재난 발생시 신속한 구호물품 지원 등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 발굴하고 취약계층을 실질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상생금융 상품도 적극적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seonyeo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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