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프로농구 2위 놓고 3파전… “약점을 보완하라”

이준호 기자 2023. 12. 29.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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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에서 2위 싸움이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다.

1위 DB는 21승 5패이고 2위 LG는 17승 8패, 3위 SK는 16승 8패, 4위 kt는 16승 9패.

LG와 SK, kt의 차이는 없는 것과 마찬가지다.

LG, SK, kt는 그런데 고민거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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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최근 경기 실책남발 주춤
SK, 3점슛 성공률 8위에 그쳐
kt, 리더 허훈 빠져 전력 불안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에서 2위 싸움이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다. 1위 DB는 21승 5패이고 2위 LG는 17승 8패, 3위 SK는 16승 8패, 4위 kt는 16승 9패. LG와 SK, kt의 차이는 없는 것과 마찬가지다. 정규리그 2위는 1위와 함께 4강 플레이오프에 직행한다.

LG, SK, kt는 그런데 고민거리가 있다. LG는 최근 5경기에서 2승 3패로 주춤했다. 턴오버가 속출했기 때문. LG의 올 시즌 경기당 턴오버는 9.9개. 하지만 지난 23일 SK와의 경기에서 턴오버 24개, 16일 가스공사와의 경기에서 11개가 나왔다. 실책 등으로 인해 공격권을 상대에게 넘겨주는 턴오버는 득점 무산은 물론 실점으로 이어지기에 승패, 그리고 사기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친다.

SK는 6연승을 거뒀다. 그런데 3점슛이 저조하다. SK의 올 시즌 3점슛 성공률은 31.6%로 10개 구단 중 8위다. 3점슛 톱20 중 SK 선수는 안영준(8위)이 유일하다. 내외곽 공격이 균형을 이뤄야 효과적으로 상대를 공략할 수 있는데, SK의 외곽포는 자주 침묵한다. SK의 팀득점(80.4)이 8위인 이유도 정확하지 않은 외곽슛 때문이다. SK는 25일 삼성과의 경기에서 3점슛 성공률 18.2%, 21일 소노와의 경기에서 25.9%에 그쳤다.

kt는 가드이자 리더인 허훈이 코뼈 골절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허훈은 지난 12일 삼성과의 경기 도중 상대 팔꿈치에 코를 얻어맞았고, 빠르면 내년 1월 중순에야 복귀할 것으로 내다보인다. 허훈의 빈자리를 정성우, 최창진이 메우고 있지만 허훈의 장기 결장으로 인해 전력은 불안정해질 수밖에 없다. kt는 허훈이 빠진 이후 4승 3패를 거뒀다.

이준호 선임기자 jhle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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