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청산면 백운마을, 빛나는 과거와 힘찬 미래의 이야기 책에 담아

충북 옥천군 청산면 백운마을(이장 박선옥)에서는 최근 마을의 소중한 이야기가 담긴 책 3권을 발간했다.

'고마워요, 내 인생'과 '대단하다 백운리'는 새뜰마을사업 휴먼케어의 하나로 제작됐다. ‘새마을을 꿈꾸는 독립운동가 마을 청산면 백운리'는 옥천군 농촌 활력 지원센터의 옥천마을 자원조사보고서로 만들어졌다.

출간된 책에는 백운리 주민 55명의 생애와 마을의 역사를 기록했다. 또 새뜰마을 사업으로 빈집 정비와 집수리, 환경 개선으로 살기 좋은 마을로 발전해 가는 과정과 주민들의 노력을 고스란히 담았다.

특히  ‘새마을을 꿈꾸는 독립운동가 마을 청산면 백운리’에는 2017년 취임한 박선옥 이장이  ‘옥천청산 백운마을 사람들 사는 이야기’ 밴드를 운영하며 주민들과 공유한 모든 대소사의 기록이 수록돼 있다.

박 이장은 “마을 역사의 산증인은 백운리 어르신들”이라며 “모든 역경을 딛고 자녀를 훌륭하게 키워낸 부모님의 속 깊은 이야기와 경험·지혜를 후손에게 물려주고 싶어 책을 발간하게 됐다”고 말했다.

최근 백운리에서는 93세 어르신을 비롯한 마을주민·내외 귀빈 등 1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책 발간을 축하하는 출판기념회도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