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용 앱테크' 쓰샘, 올해 페트병 100만개 수거…탄소 41톤 저감

고석용 기자 2023. 12. 2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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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스타트업 이노버스가 올해 4월부터 12월까지 자사의 생활 자원순환 서비스 '쓰샘'을 통해 페트병 104만4000여개를 수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노버스의 공동창립자인 오재홍 CTO(최고기술책임자)는 "올해는 이노버스가 개발한 제품을 검증하고 활성화하는 등 이노버스가 추구하는 삶과 친환경의 연결을 입증하는 해였다"며 "언제 어디서나 누구든 자원순환을 실천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선하고 인프라를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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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스타트업 이노버스가 올해 4월부터 12월까지 자사의 생활 자원순환 서비스 '쓰샘'을 통해 페트병 104만4000여개를 수거했다고 29일 밝혔다.

쓰샘은 지역주민이 페트병을 기기에 넣으면 애플리케이션 포인트로 돌려주는 자원순환 서비스다. AI(인공지능) 페트병 무인회수기 'RePET'과 애플리케이션 '리턴'으로 구성돼있다. 이노버스 측은 페트병 배출만으로 친환경 실천은 물론 보상까지 받을 수 있어 사용자가 증가추세라고 전했다.

이노버스는 올해 4월부터 쓰샘 RePET 기기를 전국적으로 확장했다. 4월 이후 수집한 페트병은 104만4000여개, 이용자 수는 1만명이다. 시민 9584명의 연간 배출량에 해당한다.

이노버스가 수집한 페트병의 재활용률은 98%다. 이노버스 측은 이를 통해 41톤의 탄소 저감 효과를 창출했다고 밝혔다. 소나무 29만 그루를 심는 효과와 동일하다.

이노버스가 이용자들에게 제공한 리워드는 총 1000만원 규모다. 가장 많은 리워드를 받은 사용자는 12만1640 포인트의 리워드를 받았다. 평균 쓰샘 이용 횟수는 주 3회다. 이노버스는 이용자들이 쓰샘으로 페트병 배출 조건을 배우고 리워드 시스템을 통해 분리배출 습관을 형성하는 데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다.

한편 이노버스는 고품질 페트병을 선별하는 AI(인공지능) 모델을 고도화해 12월 기준 99%의 정확도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또 무인회수기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진단·조치할 수 있는 원격 관리 기능을 개발해 고장 조치 시간과 비용을 전년 대비 50% 이상 낮췄다고 덧붙였다.

이노버스의 공동창립자인 오재홍 CTO(최고기술책임자)는 "올해는 이노버스가 개발한 제품을 검증하고 활성화하는 등 이노버스가 추구하는 삶과 친환경의 연결을 입증하는 해였다"며 "언제 어디서나 누구든 자원순환을 실천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선하고 인프라를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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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석용 기자 gohsy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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