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대이동 '설 승차권' 사전예매 창구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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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2024년 설 승차권의 온라인·전화 등 비대면 예매를 시행한다.
코레일은 경로·장애인·국가유공자(교통지원대상) 등 교통약자의 명절 승차권 예매를 배려하기 위해 먼저 1월 8~9일 이틀간 별도 예매를, 10~11일은 전체 이용객 대상 예매를 진행한다.
1월 8~9일까지 이틀간 9시부터 15시까지 △만 65세 이상의 고령자 △장애인복지법에 따른 등록 장애인 △국가유공자(교통지원대상) 등 교통약자를 위한 승차권 예매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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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2024년 설 승차권의 온라인·전화 등 비대면 예매를 시행한다.
29일 코레일에 따르면 내년 설 승차권은 1월 8일부터 11일까지 나흘간 판매한다. 설 승차권 예매 대상은 2월 8일부터 12일까지 5일 동안 운행하는 KTX·ITX-새마을·무궁화호 열차 등이다.
코레일은 경로·장애인·국가유공자(교통지원대상) 등 교통약자의 명절 승차권 예매를 배려하기 위해 먼저 1월 8~9일 이틀간 별도 예매를, 10~11일은 전체 이용객 대상 예매를 진행한다.
승차권은 1인당 1회 6매(최대 12매)까지 예매할 수 있다. 경로·장애인·국가유공자(교통지원대상)도 동일하다. 국가유공자는 전상·공상군경, 4·19혁명 부상자, 공상공무원, 6·18자유상이자와 애국지사, 5·18민주 부상자 등이다.
설 승차권 예매는 모두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1월 8~9일까지 이틀간 9시부터 15시까지 △만 65세 이상의 고령자 △장애인복지법에 따른 등록 장애인 △국가유공자(교통지원대상) 등 교통약자를 위한 승차권 예매가 진행된다. 첫날인 8일은 경부·경전·동해·대구·충북·중부내륙·경북선, 9일은 호남·전라·강릉·장항·중앙·태백·영동·경춘선이 예매 대상이다.
다만 인터넷과 스마트폰 사용이 익숙지 않은 경로·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예매 편의를 높이고자 판매 좌석 비율과 일정 등을 조정했다. 할당 좌석 비율은 10%에서 20%로 확대하고, 전화예매와 인터넷 예매 전용 할당을 각 10%로 나눠 매체별 예매 기회를 늘렸다.
전화예매는 전 노선을 하루에 예약하던 것을 구간을 나눠 2일 동안 진행하니 반드시 사전에 노선별 예매 날짜를 확인해야 한다. 또 교통약자를 위해 온라인으로 쉽고 편하게 승차권을 예매할 수 있도록 동영상과 안내책자를 제작·배포했다.
장애인, 국가유공자는 반드시 사전 등록을 해야 한다. 시각·지체·뇌병변 장애인 회원은 예약 가능 시간이 30분으로 연장된다. 사전에 희망 날짜·열차 종류·구간 등의 여행 정보를 미리 저장해 예매 기간에 활용할 수 있다.
예약한 승차권은 1월 11일 15시부터 14일 24시까지 반드시 결제해야 한다. 결제하지 않은 승차권은 자동으로 취소되고, 예약 대기 신청자에게 배정된다. 미판매 잔여석은 1월 11일 15시부터 홈페이지·코레일톡·역 창구 등 온·오프라인에서 일반 승차권과 동일하게 구입할 수 있다.
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이번 설 명절 승차권은 온라인 예매가 어려운 교통약자를 위해 기간과 전용 공급 좌석 비율을 확대했다"며 "열차로 고향을 찾는 모든 고객이 편리하게 예매할 수 있도록 시스템 점검과 고객 안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민하 기자 minhar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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