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녹화 기여자들이 들려준 50년 역사를 `영상`으로

이준기 2023. 12. 29.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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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은 국토녹화 50주년을 기념해 국토녹화에 기여한 주요 인물과 역대 산림청장의 인터뷰를 제작, 산림청 유튜브를 통해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영상에는 국토녹화 기여자로 선정된 제1차 치산녹화계획을 주도한 고건 전 국무총리를 비롯해 7명의 인물의 경험담과 감회 등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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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고건 전 총리 등 7명 영상 담아
제1차 치산녹화 등 시기별 정책 한 눈에

산림청은 국토녹화 50주년을 기념해 국토녹화에 기여한 주요 인물과 역대 산림청장의 인터뷰를 제작, 산림청 유튜브를 통해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영상에는 국토녹화 기여자로 선정된 제1차 치산녹화계획을 주도한 고건 전 국무총리를 비롯해 7명의 인물의 경험담과 감회 등을 담았다. 고건 전 총리는 영상에서 제1차 치산녹화계획 수립 배경과 당시 박정희 전 대통령 앞에서 직접 보고한 일화 등을 소개한다.

또한 1967년부터 1971년까지 제1대 산림청장을 역임한 김영진 전 청장, 산림녹화를 이끈 제3대 손수익 전 총장, 제34대 남성현 현 청장 등 16명의 역대 산림청장 영상을 각각 제작했다. 당시 산림청의 주요 정책과 성과, 경험담 등을 통해 시기별 산림정책 변화와 흐름 등을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영상은 국립세종수목원에 조성되는 '국토녹화 50주년 기념관'에 아카이브로 보관되고, 방문객에게 상시 상영될 예정이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영상을 통해 우리가 국토녹화를 위해 얼마나 치열했는지 느끼고, 대한민국이 산림강국으로 나아가는데 교훈과 지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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