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레전드' 요리스, FA로 미국 향할까…"LA FC와 논의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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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의 붙박이 수문자이었던 위고 요리스가 팀을 떠날까.
요리스는 OGC니스에서 프로 데뷔해 올림피크 리옹을 거쳐 2012년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그러나 이번 여름 이적은 일어나지 않았고, 현재 요리스는 시즌 개막 후에도 모습을 보이지 않은 채 팀에 남아있다.
지난 2019년 마우시오 포체티노 감독 체제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 돌풍의 주역이기도 했던 요리스까지 떠난다면 손흥민, 에릭 다이어, 벤 데이비스 만이 현재까지 팀에 남아있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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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토트넘의 붙박이 수문자이었던 위고 요리스가 팀을 떠날까.
영국 'BBC스포츠'는 29일(한국시각) 토트넘의 골키퍼 요리스가 토트넘에서의 11년 생활을 마치고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의 LA FC로의 자유계약(FA) 이적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요리스는 OGC니스에서 프로 데뷔해 올림피크 리옹을 거쳐 2012년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곧바로 팀의 주전 골키퍼로 자리매김하며 11년 동안 팀에서 활약했다.
현재까지 요리스는 447경기 클린시트 151번을 기록했다. 과거 팀에서 활약했던 개리 마부트(546경기), 스티브 페리만(496경기)에 이업 구단 출전 3위를 기록 중이다.
그러나 최근 몇 시즌 전부터 급격하게 폼이 하락했다. 불안한 발밑 능력과 더불어 장점이었던 선방 능력에서 종종 실수를 범했다. 1대1 상황에서는 판단 또한 늦어지며 실점의 빌미를 제공하기도 했다.
그리고 지난 4월 허벅지쪽 부상을 당하며 시즌 아웃됐다.
이후 올 여름에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기회를 받지 못하고 있다. 굴리예모 비카리오가 팀에 합류했고,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비카리오를 주축으로 기용했다. 팀의 주장직 역시 손흥민에게 내주며 입지가 좁아졌다.
요리스는 지난 여름부터 이적설이 나돌았다. 사우디리그에서 거액의 연봉으로 요리스 이적을 원한다는 소식이었다.
그러나 이번 여름 이적은 일어나지 않았고, 현재 요리스는 시즌 개막 후에도 모습을 보이지 않은 채 팀에 남아있다.
현재 요리스의 계약 기간은 2024년 6월까지다. 내년 1월이면 보스만 룰에 의거해 자유롭게 타 팀과의 협상이 가능하다. 비카리오가 사실상 주전 골키퍼 자리를 꿰차며 세대 교체가 이뤄진 상황 속 토트넘은 요리스에게 재계약을 제시할 가능성은 낮다.
지난 2019년 마우시오 포체티노 감독 체제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 돌풍의 주역이기도 했던 요리스까지 떠난다면 손흥민, 에릭 다이어, 벤 데이비스 만이 현재까지 팀에 남아있는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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