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 부딪혀서" 흉기 들고 행인 위협한 60대 취객 '검거'

피의자 "만취 상태여서 기억 안나" …불구속 입건

ⓒ News1 신웅수 기자

(의정부=뉴스1) 양희문 기자 = 길에서 어깨가 부딪혔다는 이유로 흉기를 들고 쫓아가 행인을 위협한 60대 취객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특수협박 혐의로 6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9일 밝혔다.

A씨는 28일 오후 11시50분께 의정부시 의정부동 한 거리에서 40대 여성과 어깨가 부딪히자 흉기를 들고 쫓아가 위협한 혐의를 받는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

A씨는 "만취 상태여서 전혀 기억이 안 난다"는 취지로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yhm9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