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내년도 경제정책방향 민생경제 회복 중점…다음주 발표”

정윤형 기자 2023. 12. 29.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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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 경제 장관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내년도 경제정책방향을 ▲민생경제 회복 ▲잠재 리스크 관리 ▲역동경제 구현 ▲미래세대를 위한 정책강화, 네 가지 방향에 중점을 둘 계획이라고 오늘(29일) 밝혔습니다.

최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비상경제장관회의 모두발언에서 '2024년도 경제정책방향'을 다음 주 발표하겠다며 이 같이 예고했습니다. 

최 부총리는 "우선 물가안정, 소상공인 등 취약부문 지원, 내수·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통해 민생경제 회복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또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가계부채, 공급망 등 잠재 위험 요인을 철저히 관리하고 근본적인 개선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역동경제와 관련해선 "혁신생태계 강화, 공정한 기회 보장, 사회 이동성 제고 등을 통해 경제의 역동성을 획기적으로 높이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재정의 지속가능성 확보, 인구·기후위기 대응, 미래세대 기회 확대 등으로 미래세대 부담을 덜어주고 세대 간 이동성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부총리로서 오늘 처음으로 주재한 비상경제장관회의에는 신임 농림축산식품부·해양수산부·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참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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