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12월 소비자물가↑ "인건비·원재료비 오른 탓"
[대구=뉴시스] 이상제 기자 = 인건비와 원재료비 가격상승 영향으로 지난달 대구와 경북의 소비자물가지수가 동반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동북지방통계청의 '12월 대구·경북지역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대구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12.56로 전월대비 0.2% 하락, 전년동월대비 2.7% 상승했다. 경북은 113.49로 전월대비 변동 없으며 전년동월대비 3.0% 오름세를 보였다.
대구지역 생활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5% 하락했고 전년 동월대비 3.2% 상승했다. 식품은 전월대비 0.6% 하락했고, 전년동월대비 5.1% 상승했다. 식품 이외는 전월대비 0.4%, 전년동월대비 2.0%로 각각 상승했다.
신선식품물가지수는 전월대비 1.7% 하락했고 1년 전보다 12.5% 상승했다.
신선채소는 전월대비 4.2% 하락했고 전년동월대비 12.3% 상승했다. 신선과실은 전월대비 0.5% 하락, 전년동월대비 24.6% 올랐다.
지출목적별 동향은 전월과 비교하면 음식·숙박(0.4%), 주택·수도·전기·연료(0.3%), 기타상품·서비스(0.2%) 등은 상승했다. 교육, 의류·신발, 통신 등은 변동이 없었다. 주류·담배(0.1%), 보건(0.1%), 오락·문화(0.2%) 등은 하락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식료품·비주류음료(5.5%), 음식·숙박(4.1%), 주택·수도·전기·연료(2.1%) 등은 상승했지만 교통(1.3%)은 내림세를 보였다.
품목 성질별 동향에서 상품은 전월대비 0.5% 하락, 전년동월대비 3.4% 상승했다.
농·축·수산물은 전월대비 0.5% 하락했고 전년동월대비 6.4% 상승했다. 공업제품은 전월대비 0.6% 하락했고 전년동월대비 2.0% 상승했다. 전기·수도·가스는 전월대비 0.9%, 전년동월대비 9.7% 각각 상승했다.
서비스는 전월대비 0.2%, 전년동월대비 2.1% 각각 상승했다.
집세는 전월대비 0.1%, 전년동월대비 1.6% 각각 하락했다. 공공서비스는 전월대비 변동 없으며 전년동월대비 0.9% 상승했다. 개인서비스는 전월대비 0.3%, 전년동월대비 3.4% 각각 상승했다.
경북의 생활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5% 하락했고 전년동월대비 3.2% 오름세를 보였다.
식품은 전월대비 0.1% 하락, 전년동월에 비해 4.9% 상승했다. 식품 이외는 전월대비 0.8% 하락했고 전년동월에 비해선 2.1% 상승했다.
신선식품지수는 전월대비 3.9%, 전년동월대비 13.6% 각각 상승했다.
신선채소는 전월대비 1.6% 하락, 전년동월대비 12.3% 상승했다. 신선과실은 전월대비 11.5%, 전년동월대비 25.0% 각각 오름세를 보였다.
지출목적별 동향에선 전월과 비교해 식료품·비주류음료(1.0%), 음식·숙박(0.4%), 가정용품·가사 서비스(0.5%) 등은 상승했다. 보건, 교육, 의류·신발 등은 변동 없었다. 주택·수도·전기·연료(0.1%), 교통(2.3%) 등은 하락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식료품·비주류음료(6.1%), 음식·숙박(4.2%), 주택·수도·전기·연료(2.9%) 등은 상승했다. 교통(1.6%)은 하락했다.
품목 성질별 동향에서 상품은 전월대비 0.2% 하락, 전년동월대비 3.2% 상승했다.
농·축·수산물은 전월대비 1.9%, 전년동월대비 7.6% 각각 상승했다. 공업제품은 전월대비 0.7% 하락했고 전년동월대비 1.7% 상승했다. 전기·수도·가스는 전월대비 변동 없으며 전년동월대비 9.7% 상승했다.
서비스는 전월대비 0.2%, 전년동월대비 2.8% 각각 상승했다.
집세는 전월대비 변동 없으며 전년동월대비 0.6% 상승했다. 공공서비스는 전월대비 변동 없으며 전년동월대비 1.2% 상승했다. 개인서비스는 전월대비 0.4%, 전년동월대비 3.7% 각각 상승했다.
한편 소비자물가지수는 가구에서 일상생활을 영위하기 위해 구입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평균적인 가격변동을 측정한 지수다. 현재 소비자물가지수의 기준연도는 2020년이며 가중치의 기준연도는 2022년이다.
조사 품목은 상품 및 서비스 458개 품목이며 품목별 가중치는 가계동향조사 월평균 소비지출액에서 각 품목의 소비지출액이 차지하는 비중으로서 1000분비로 산출한다.
동북지방통계청 관계자는 "전년동월대비 대구와 경북의 소비자물가 주 상승 요인으로 개인 서비스와 공업제품이 가장 크게 기여했다"며 "인건비와 원재료비가 상승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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