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올해 민선8기 '군민 행복' 기틀을 갖추다

전광훈 2023. 12. 29.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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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 활성화·돈 버는 농업·따뜻한 복지·정주인구 증대 5대 목표 실현

최영일 군수가 온 민선 8기 출범 이후 군민화합, 지역경제 활성화, 돈 버는 농업, 따뜻한 복지, 정주인구 증대인 5대 목표를 실현하기 81개 공약사업 추진에 온힘을 쏟았다.

[더팩트 | 순창=전광훈 기자] 전북 순창군은 최영일 군수가 취임한 민선8기 출범 이후 군민 화합, 지역경제 활성화, 돈 버는 농업, 따뜻한 복지, 정주 인구 증대인 5대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81개 공약 사업 추진에 온 힘을 쏟았다고 29일 밝혔다.

특히 전체 인구 36.5%를 차지하는 노인 인구의 일자리 정책에 힘을 줬다.

순창군이 올 한해 추진한 정책들을 구체적으로 살펴봤다.

◇전국 최초로 아동행복수당 도입

순창군이 전국 최초로 2∼17세를 대상으로 ‘아동행복수당’ 정책을 도입했다. 군은 지난 9월부터 2∼6세 전체 아동에게 매월 10만 원씩 지급하고 있는 가운데 11월부터는 7세부터 17세 아동 중 두 자녀 이상, 다문화 가정, 중위소득 80%(3인 기준 월 354만 원) 이하인 가구의 대상 아동에게도 매월 10만 원씩 지급할 수 있게 됐다.

이로 인해 순창군 2∼17세 전체 아동 2571명 중 2362명(91.87%)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돼 군민들로부터 매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대학생 생활지원금 1학기당 200만 원씩 지급

대학생을 둔 학부모의 가장 큰 고민은 자녀의 대학 등록금과 생활비 문제다. 연간 등록금과 생활비를 합치면 1000만 원이 훌쩍 넘는다.

이를 해결하고자 순창군은 민선8기 출범 이후 관내 초·중·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을 진학한 학생이라면 학기당 200만 원씩, 1년에 400만 원, 총 4년에 걸쳐 1600만 원을 지원한다.

올해에만 1317명에게 총 24억 2750만 원 지급을 완료했다.

대학생을 대상으로 1학기당 200만 원의 생활지원금을 지급한 순창군.

◇돈 버는 농업으로 농민이 행복한 순창

민선8기 처음으로 인력이 감소하는 영농 환경을 고려해 대형 농기계 구입비에 대해 30% 지원을 추진해 72농가에 15억여 원의 보조금을 지원해 영농 경영비 감소에 노력했다.

기후 온난화로 폭우 및 폭염 등 노지에 농사를 짓기 어렵다 보니 비닐하우스 설치 지원 사업의 보조율을 70%으로 올려 지원하면서 11월 말 기준 117농가가 237동의 비닐하우스를 짓는 데 경제적인 혜택을 톡톡히 봤다.

농민의 기본소득을 확대하고자 시행한 농민 기본소득 지원은 기존 농민기본수당 60만 원에 기본형 공익직접지불제 관련 조례를 제정해 1000~5000㎡ 면적의 농사를 짓는 소농에게는 60만 원을, 5000㎡ 이상의 농사를 짓는 농가에게는 최소 60만 원부터 78만 원까지 추가로 지급할 예정이다.

◇36.5%의 노인 인구가 365일 웃는 순창군

최영일 군수 취임 초기인 지난해 7월 1281개였던 노인 일자리는 1년 6개월이 지난 12월 현재 1971개로 늘어났고, 2024년에는 2833개, 2026년에는 3000개까지 확보할 예정이다.

민선8기 들어서면서 65세 이상 어르신들을 위해 노인의 다리가 되어줄 이동 보조용 전동 보조기기와 관련해 지원 사업을 추진 281명에게 전동 스쿠터 구입비를 지원했다.

지난해 7월 1281개였던 노인일자리는 1년 6개월이 지난 12월 현재 1971개로 늘어났고, 2024년에는 2833개, 2026년에는 3000개까지 확보할 예정이다.

또한 노인을 위한 이·미용 비용 지원을 위해 지난 10월 관련 조례를 제정했고, 지난 11월 관내 이·미용업소 사업주들과 협약을 맺는 등 내년 1월 사업 시행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순창군 노인들은 2024년 1월부터 1년간 12만 원 상당의 이·미용비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시골마을이 아닌 명품 전원마을로 순창의 변화 예고

군은 도시민들이 명품 전원마을에서 편안하게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민선8기 대표 공약인 전원마을 500호 조성 사업을 추진했다.

특히 순창형 전원마을 500호 조성 사업은 정주인구 증대를 위한 핵심사업 중 하나로 광주, 전주, 남원 등 인근 도시지역 인구 유입을 위한 순창의 미래를 완성시킬 수 있는 사업이다.

지난 4월 순창군 전원마을 조성 지원 조례 등 2건을 제정함으로써 지원에 대한 제도적 기반을 갖췄으며, 전북개발공사와 함께 순창읍과 구림면, 적성면 등 순창군 전체 450필지의 전원마을 후보지를 실사해 최종 3곳에 대해 사업타당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투자심사 등의 행정절차를 진행 중이다.

◇경천·양지천 개발로 순창의 기적을 꿈꾸다

경천과 양지천은 잔잔히 흐르는 물소리가 귓가에 스치며 마음의 여유를 주는 하천이다 보니 군민들이 봄, 가을에 산책하기 매우 좋은 공간이다.

이에 순창군이 경천, 양지천을 개발해 순창군민 모두가 좋아하는 공간, 군민이 소통하는 또 하나의 공간으로 조성하고 있다.

2027년까지 175억 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에 대해 올해 우선 양지천 제방에 꽃잔디 식재를 추진해 양쪽 1.2㎞ 구간에 꽃잔디 43만본 식재를 완료했으며, 내년에는 양지천 고수부지 산책로 및 저수호안을 정비할 계획이다.

◇도시민이 모이며 순창의 활기가 돋는다

주말이면 순창군이 유치한 각종 스포츠대회의 경기에 참여한 사람들로 지역 음식점이 가득 찬다.

이에 따라 지역 상인들도 웃음꽃이 핀다.

순창군이 유치한 스포츠경기는 테니스, 정구, 야구, 탁구, 마라톤 등 올해만 전체 52개 경기로 다양한 종목이 치러졌다.

기업과 단체가 지역의 마을과 협약을 맺어 서로 상생을 도모한 '농촌 사랑 동행 순창'으로, 순창군은 지난해 48곳, 올해는 176곳과 협약을 맺었다.

협약을 맺은 회사 및 단체 관계자 2700여 명이 순창을 방문해 강천산과 채계산, 힐링 스파, 발효테마파크 등 순창의 주요 관광지를 방문해 순창을 알리는 일등 공신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2023년 계묘년 한 해는 민선8기의 기틀을 갖추기 위해 노력한 시기이며, 그 노력의 결실을 맺기 위해 저와 800여 명의 공직자들이 열심히 뛰고 또 뛰었다"며 "민선8기 출범 이후 군민 화합, 지역경제 활성화, 돈 버는 농업, 따뜻한 복지, 정주인구 증대인 5대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81개 공약 사업 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전국 최초 아동행복수당 도입한 순창군.

이어 "아동행복수당을 비롯해 농민 기본소득 확대, 노인 일자리 확대, 대학생 생활지원금 지급 등 군민이 피부로 느끼는 실질적인 정책 추진에 집중했다"면서 "저 자신의 업적을 위한 보여주기식 행정이 아니라 실제 군민 한 명, 한 명이 원하고 바라던 정책을 추진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덧붙였다.

최영일 군수는 끝으로 "올 한해 군민 여러분의 성원 덕분에 군민 모두가 행복한 순창 만드는데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었다"면서 "내년에도 군민 모두가 항상 웃을 수 있는 그런 순창을 만들기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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