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에 장호종 카이스트 교수…정무능력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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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에 장호종(41) 카이스트 공과대학 융복합연구센터 교수가 임명됐다.
앞서 이 시장은 "그동안 이석봉 부시장이 과학계와 대덕특구 출연연과의 교류에 상당한 역할을 했는데, 이젠 실·국장 이 직접 챙길정도가 됐다"면서 후임 경제과학부시장은 정무기능을 강화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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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 시장이 제시했던 '정무기능 강화' 검증은 미지수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에 장호종(41) 카이스트 공과대학 융복합연구센터 교수가 임명됐다. 역대 최연소 부시장이다.
장 신임 부시장은 29일 오전 이장우 시장으로부터 임용장을 받고 1월 2일 보훈공원 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공식 업무에 들어간다.
1982년생인 장 부시장은 대덕고등학교와 충남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한 뒤, 과학기술연합대학원(UST) 차세대소자공학 석사와 충남대서 박사를 취득한 뒤 2014년부터 카이스트 교수로 재직중이다.
대전의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 구축 등 미래 전략을 제시하면서 지역사회와 중앙 등에 폭넓은 활동을 해왔고, 다양한 융합분야의 논문을 활발히 게재하는 등 과학기술발전에 기여할 역량이 뛰어나다는 평판이다.
한편에서는 애초 이장우 시장이 제시했던 '정무감각이 있는 40대' 인선 원칙에 적합한지 지적도 있다.
앞서 이 시장은 "그동안 이석봉 부시장이 과학계와 대덕특구 출연연과의 교류에 상당한 역할을 했는데, 이젠 실·국장 이 직접 챙길정도가 됐다"면서 후임 경제과학부시장은 정무기능을 강화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이를 두고 장 부시장 이전에 하마평에 올랐던 40대 변호사가 건강상 이유로 임명을 고사하면서 인물찾기에 고심했다는 후문도 있다.
시 관계자는 “장 신임 부시장이 세계 최고의 연구역량, 인프라를 가진 대전이 대전형 산업클러스터 D밸리 구축, 경제발전 및 일자리 창출 등 일류 경제도시 대전 조성을 위해 연구소, 기업들과 융합하는 허브 역할자로 시정을 이끌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joemed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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